[스크랩] 음양과 오행에 대하여

  음양과 오행에 대하여

  [음양]
  이 세상 만물은 음과 양으로 구별한다.
역학의 기본이 되는 음양은 이 세상의 기운,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음의 한자는 그늘, 흐림, 숨기다, 습기 등이 뜻이 있고,
양은 볕, 양지, 밝다, 드러내다 등을 뜻한다.
음과 양은 서로 상대적이고 대립적인 뜻이 있어 반대 성질을 가진다.
양과 비교하여 음이라 하고, 음과 비교하여 양이라 한다.
  양이 있어야 음이 있고, 음이 있어야 양의 개념이 성립한다.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같이 존재하고, 서로 만나 변화하고, 음에서 양 그리고 양에서 음으로 순환 반복하며,
음양은 상호 조화를 이루려는 성질이 있다.
  음양은 어떠한 기운을 말하므로 가만히 있지 않고 운동을 하며 변화한다.
한자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음은 그늘, 어두움, 숨기는 등의 기운이며
양은 양지, 밝음, 드러내는 기운이다.
사람이나 사물이 음의 기운이 많으면 음, 양 의 기운이 많으면 양으로 분류한다.
음으로 분류한 사물도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양으로 분류한 사물도 음의 기운을 당연히 가지고 있다.
음양의 기운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 못한 사물은 존재하지 못한다.
이를 유식한 표현으로 고양불생 고음부장이라 하여 양과 음은 혼자서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음양이 존재하고 음에서 양, 양에서 음으로 순환 반복하며 음양의 조화로
만물을 생성하는 이치에 대하여 공자는 일음일양지위도라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세상의 이치라는 것이며,
이러한 이치를 깨달은 사람을 도인이라 한다.
음양을 제대로 깨달으면 도사가 되는 것이므로 도사의 길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온다.
모든 사물은 음양이 같이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떤 기운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분류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아래의 표를 보면 음양이 어떤 기운이며 또 어떤 사물인지 구분할 수 있다.
  (음양의 구분)
ㅋ------------------------------.
  양  음
…
  하늘  땅
  태양  달
  남자  여자
  불  물
  낮  밤
  드러냄  숨김
  높음  낮음
  넓음  좁음
  상승  하강
  홀수  짝수
  천간  지지
  봄, 여름  가을, 겨울

  음과 양에 대해서는 음양의 기본적 의미와 원리, 그리고 위와 같이
음양이 구분되는 정도만 알고, 음양의 도를 깨달으면 도인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면 된다.
음양의 원리와 그 중요성에 대하여 기회 있을 때 마다 설명을 할 것이다.

  [오행]
  ㅇ 오행의 뜻

  세상 만물을 음과 양으로 구분하는데, 이를 좀더 세분화 하면 음양은 다시 다섯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 세상의 모든 기운과 사물을 좀더 세분화하여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를 오행이라 한다.
목화토금수로 표현된다.
한자는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눈에 보이는 사물의 생김새를 바탕으로 만들어 상형문자라고 하는데
한자 구성의 가장 기본이 된다.
그러니까 어떤 한자는 그 생김새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떤 사물을 나타낸다.
  사주팔자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오행 5글자, 천간 10글자, 지지 12글자,
나중에 배울 십신의 10글자 등은 그 모양과 뜻만 잘 알아도 그 의미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글자의 모양과 단어 속에 많은 뜻이 반드시 숨어 있다.
  목은 나무, 화는 불, 토는 흙,
금은 쇠, 수는 물이라고 하는데
한자를 자세히 보면 그렇게
생겼다. 여기서 중요한 내용을 미리
알고 넘어가야 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기운이나 사물은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이 있고,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잘 알기 힘들지만 존재하는 것들도 있다.
그냥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물이나 형이라 하고, 듣거나 냄새로, 맛으로, 느낌으로 알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기나 상이라고 한다.
  세상의 기운이나 사물을 이러한 기상, 물상, 형상을 기준으로 옛날 지혜 있는 분들이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5 행이라는 말과 한자로 표현하게 되었는데, 목화토금수를 나무, 불,
흙, 쇠, 물 등의 한자로 표시한 것은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그 오행의 각 글자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물과 상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목을 나무라 하고 생명력, 성장, 위로 솟아오르는 기운, 신맛, 인자한 기운,
봄의 기운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나무는 모양이 있는 것으로 보고
만질 수 있으므로 우리가 금방 알 수 있는 것이지만 다른 기운들은 생소하다.
  오행이란 이런 것이다.
오행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오행이 어떠어떠한 기운이나 사물이라는 것을 오행을 깨달은 분들이 많이 정리해 두었으므로 우리는 배우기가 쉽게 되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미역국은 미역 + 국의 뜻이다.
미역과 국의 글자가 보인다.
국은 물이다.
미역과 국물은 보고 만질 수 있다.
미역은 바다에서 자라고 말려서 딱딱하게 보관하고 물에 넣으면 부드러워지는 성질을 가진다.
국물이란 단순한 물이 아니다.
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소금, 간장 등을 넣어 간을 맞추고 불로 끓여 낸 것을 국이라 한다.

냉국은 국을 차고 시원하게 만든 것이다.
맛도 있다. 맛은 글로서 설명하기가 어렵다.
주부가 미역국을 끓여 밥상 위에 내 놓았을 때, 그냥 미역하고 물이 있는 따뜻한 음식이구나 라고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미역국은 소금이 녹아들어 있고, 불을 이용하여 끓인 것이며 그 성분은 부드럽고 질기지 않고 맛도 좋은데 먹어보지 않고 보기만 하여서는 모른다.
또 미역국은 아기 낳은 여자에게 특히 좋고 건강 식품으로 효과가 크지만
시험치기 전에는 안 먹는 것이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미역국에는 이렇게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은 얼마 없고, 숨어 있어서 잘 모르는 것이 더 많이 있다.
  목을 눈에 보이는 나무로만 알고 있으면 그 외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지나치게 되고 목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물과 상이라 한다.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오행은 음양을 다시 다섯 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행에는 음양이 포함되어 있다.
목화를 양이라 하고, 금수를 음이라 하며, 토는 음양의 중간기운을 나타낸다.
목은 소양, 화는 태양, 금은 소음, 수는 태음이라
하여 목은 양 중에 작은 양, 화는 양 중에 큰 양, 금은 음 중에 작은 음, 수는 음 중에 큰 음이라 한다.
그러니까 음양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면서 음양의 성분에 차이를 둔 것이다.
또한 오행은 계절을 뜻한다.
목은 봄 기운, 화는 여름 기운, 금은 가을 기운, 수는 겨울 기운, 토는 계절의 중간 기운을 의미한다.
오행에 음양의 기운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음양의 성질이 포함된다.
위에서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같이 존재하고, 서로 만나 변화하고, 음에서 양 그리고 양에서 음으로 순환 반복하며,
음양은 상호 조화를 이루려는 성질이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오행도 이와 같은 성분이있다.
오행도 서로 대립하고, 같이 존재하고, 변하고 움직이고,
순환하고 반복하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려는 작용을 한다.
고양불생 고음부장으로 목 하나만으로 존재할 수
없고, 화 하나만으로 존재할 수없다.
목 속에 화토금수가 있고 화 속에 목금토수가 존재한다.
목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목이라 하고 수 성분이 많으면 수로 분류한다.
오행의 물과 상은 수없이 많지만 주요 내용을 분류해서 표로 정리했다.

  (오행 분류표)
ㅋ------------------------------.
  내용  목  화  토  금  수
…
  기본  나무  불  흙  쇠  물
  계절  봄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
  방위  동  남  중앙  서  북
  기후  바람  열기  습기  건조  한기
  색깔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
  맛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오장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오관  눈  혀  입  코  귀
  마음  분노, 놀라움  기쁨  생각  슬픔, 우울  두려움
  오상  어짐  예의  믿음  의리  지혜

  ㅇ 오행의 상생작용
  오행은 운동하고 변화한다.
상생은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상호 운동이다.
오행의 상생작용은 다음과 같다.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ㅅㅅ그림
생략ㅅㅅ
  오행의 상생작용을 쉽게 나무, 불, 흙, 쇠, 물로서 알아본다.
  나무는 불을 피우게 한다.
불은 나무가 있어야 불이 잘 타 오른다.
따뜻한 불기운은 농사를 짓는데 좋은 흙이 되도록 한다.
흙은 햇빛을 받아 기름진 토양이 된다.
흙은 쇠가 뭉치는 것을 도와준다.
쇠의 원료는 땅속에서 생기므로 쇠는 흙의 도움을 받는다.
쇠는 물을 담을 수 있고 물이 잘 흘러가도록 도와준닾-물담는 용기, 수도관-.
물은 쇠의 도움을 받아 모이기도 하고 흘러 갈수가 있다.
물은 나무가 잘 자라도록 도와준닾-비, 흙 속의 수분) 나무는 물의 도움으로 성장한다.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관계를 상생작용이라 한다.
  상생이라 하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도 있다.
봄-목-이 지나면 여름-화-이 다가오고, 여름-화-이 가면 가을-금-이 다가오고,
가을-금-이 지나 겨울-수-이 오며, 겨울-수-이 가면 봄-목-이 온다.
나무-목-가 성장하여 꽃-화-이 피고, 꽃이 피어 열매-금-를 맺고 열매는 저장-수) 되었다가 다시 싹을 틔우고 성장한다.
이렇게 상생은 나아가는 방향을 뜻하기도 한다.

  ㅇ 오행의 상극작용
  오행은 상극작용이 있다.
극이란 이긴다는 뜻인데, 서로 싸우면 이기는 것도 있고 지는 것도 있으므로 오행이 이기고 지는 관계가 상극작용이다.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ㅅㅅ그림
생략ㅅㅅ
  나무, 불, 흙, 쇠, 물로서 상극작용을 알아본다.
나무는 흙을 뚫고 뿌리를 내린닾-목극토)
흙은 나무가 뿌리 내리는 것을 거부하지 못한다.
불은 쇠를 녹인닾-화극금) 쇠는 불기운이 세면 녹을 수 밖에 없다.
흙을 쌓으면 물이 흘러갈 수 없닾-토극수) 물은 흙더미에 갇히게 된다.
쇠로 만든 도끼나 톱으로 나무를 자를 수 있다.
(금극목) 나무는 도끼나 가위에게 잘린다.
물은 불을 끌 수가 있으며 (수극화) 불은 물에 의해 타오르지 못하게 된다.
  목은 위로 성장하는 기운, 화는 분산되는 기운, 금은 아래로 끌어내리는 기운, 수는 모으는 기운이다.

  목 기운이 위로 성장하려 하면 금 기운은 아래로 끌어내려 성장을 못하게한다.
화가 분산되려 하면 수는 모으는 기운으로 화의 분산을 막아준다.
  상극작용은 이기고 지는 관계이기도 하지만 서로 통제, 조절, 조정, 관리하는 작용도 한다.
극이라는 한자를 나쁘게만 보는 것은 아니다.
나무가 위로 자라기만 하면 어찌 되겠는가? 성장을 멈추게 하고
단단하게 하여야 태풍을 견딜 수있다.
바짝 마른 장작은 빨리 타 버린다.
수분이 약간 있으면 오래 탈 수 있다.
  오행의 상생 상극에서 상생은 좋고 상극은 나쁜 작용이 아니다.
생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며, 극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그러니까 좋은 작용 (양-, 나쁜 작용-음-이 동시에 있는 것이다.
나무는 적당하게 비가 오면 비의 도움으로 잘 자란다.
그러나 계속 비가 오거나 수분이 많은 흙에서는 자 라기 힘든다.
적당한 비는 나무에게 이롭지만 많은 물은 오히려 해로운 작용을 한다.
이것이 상생작용의 이로움과 해로움이다. 나무는 자라기
전에 가위로 잘라 버리면 성장할 수가 없다.
나무가 빽빽하게 많이 자라면 약해지므로 몇 그루 솎아 내는 것이 좋다.
상극작용의 해로움과 이로움이다.   톱으로 나무를 자를 수 있다.
그러나 나무가 너무 단단하면 자르지도 못하고 톱의 날이 일그러진다.
나무를 자르는 톱이 오히려 단단한 나무로 인하여 부러진다.
상대방이 약하면 이기지만 강하면 오히려 진다는 것을 상극작용의 반대작용이라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항은 지나치게 도움을 받아도 좋지 않고, 지나치게 도움을 줘도 해롭고,
지나치게 상대방을 이겨도 안 좋고, 심하게 상대방에게 져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적절한 관계 속에서 도와주고 도움 받고, 통제를 하고 규제를 받는 것이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목화토금수는 다 같이 존재해야 하므로 어느 하나의 기운이 너무 강해도, 너무 약해도 해롭다는 이치가 나온다.

  오행의 상생 상극작용에서 중요한 사항은 기본적으로 오행 간에
상생 상극작용이 있으나, 상생 작용도 상극작용도 상황에 따라
좋은 작용과 나쁜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음양오행에서 목표로 하는 가치는
균형, 조화, 중화이다.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오행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음양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오행 중 어느 하나의 오행으로 치우쳐
있으면 불균형이라 한다. 오행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중화된
것이다. 아직 천간 지지를 배우지
않았지만 천간지지는 음양오행을
포함하는 부호이다. 가령 사주팔자에서
목 기운이 많으면 오행이 반드시
불균형 상태가 되므로 목의 기운을
들어내는 화가 있거나 목 기운을 억제하는
금이 있어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목의
기운이 많은 사주를 보면서 봄기운이
너무 많으니 여름기운이나 가을기운이
도움이 되고, 또 그런 기운이
올 때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
또는 나무가 울창하니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는 작용이 필요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답이 되는 것이다.

음양오행 기운의 조화를 생각하면서
사주팔자 해석의 기본 틀을 금방 잡을
수 있게 된다.
  음양오행의 원리와 작용은 세상
만물의 이치이다. 자연의 이치, 인간사의 이치
모두를 음양오행의 원리와 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배운
음양오행의 원리는 역학의 모든 분야
그리고 사주팔자의 처음에서 끝까지
활용하는 가장 근본원리로 작용하며,
이를 떠나서는 설명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음양오행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책이라는 제한된 분량에 의해
많은 내용을 설명할 수 없고 또
한꺼번에 많이 배우면 소화불량에
걸리게 되므로 근본 원리만
설명하고 지나간다. 사주를 배우면서
자연현상을 통하여, 인간세상을 통하여
음양오행의 원리를 계속해서
탐구하고 사색할 필요가 있다.

출처: 사주박사철학원‥‥‥太極導辭
이메일주소: bys3330@hanmail.net
상담전화: 010-6806-9969

출처 : 사주박사철학원

글쓴이 : 태극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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