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교실

[스크랩] [수업자료] 강천산의 단풍

회기로 2016. 11. 19. 19:34

강천산의 단풍

2년전엔가 도서관에서 가을 소풍으로 다녀온 고추장의 고장 순창 강천산의 단풍이랍니다.

얼마 전에 알게 되었는데 우리반 왕언니 야생화님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울 야생화님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자라셔서 마음이 단풍처럼 고우신가봐요^^


애기 단풍들이 어찌나 붉고 아름답던지요~~

강천산 또 가고 싶은 산이랍니다.


산 길도 고운 흙으로 깔아 놓아서 맨발로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내려 오면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 하나, 산 입구에 들어서면 병풍처럼 폭포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병풍폭포랍니다. 그곳에 가서는 바빠서 인공폭포라는 것도 읽어 보지도 못하고 왔는데, 야생화님으로부터 인공폭포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네요.


그리고 강천사를 지나 조금 오르다보면 현수교가 있는데, 현수교를 지나는 기분도 스릴 만점이구요, 현수교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가을 산도 울긋불긋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나네요.

수업자료 찾아서 올리다 주절주절 몇 자 적어 봅니다.


야생화님 우리 강천산 가요~~



 이곳이 바로  강천산 입구의 병풍폭포~~ 인공폭포라지요~~



강천산 구름다리~~ 현수교에서 내려다보는 산 아래 가을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현수교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네요~~ 알록달록 사람들까지 단풍으로 물들어 있네요~~


강천사 입구에서 조금 들어오면 바로 있는 강천사 담장~ 이끼 낀 기와와 그 위로 쌓인 낙엽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 주지요.








타는 가을임을 보여주는 단풍이네요~~ 절정이지요^^









상처조차도 가을의 흔적임을 받아들이는 저 고운 단풍~~

그래서 더 아름다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온통 붉습니다.

그야말로 불타는 가을이네요^^


잎과 잎이 서로 겹치면서 그려내는 음영도 또한 아름답습니다.



푸른 산을 배경으로 드리워진 단풍은 자리를 잘 잡은 탓에 단풍이 채 들지 않았어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지 끝에 나란히 매달려 있는 고운 잎새들이 사랑스럽습니다.


노랑은 더 노랗게~~ 빨강은 더 빨갛게~~~ 가을은 그렇게 짙어가는 계절이라고 단풍들이 가르쳐 주네요.



fall.zip



샂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사진 보시고 강천산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안내해 드릴게요~~

행여 우연히 아주 우연히 강천산에서 만나시거든 우리 기쁘게 서로 인사하자구요^^

가볍게 차라도 한 잔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더 좋겠구요^^







강천산 [剛泉山]  584m,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며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1981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면 50m높이에 걸린 구름다리(현수교)가 아찔하게 보인다.

 

산행 코스

주차장-매표소-병풍바위(폭포)-깃대봉-왕자봉(강천산)정상-현수교(구름다리)

-구장군폭포-신선봉-팔각정-강천사-매표소-주차장

산행시간 약 4시간 30분




출처 : 숲속교실 풍경쌤
글쓴이 : 풍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