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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계절 詩 도진숙 어여쁜 작은 생명들이 빼꼼거리며 흙 내음을 삼키고 푸른 숲의 주인들이 몸을 늘어트려 기지개를 펴며 일어선다 노래하는 새들이 하얗고 파란 구름 도화지에 색을 칠하고 빨갛고 노란 꽃들은 붉은 태양과 함께 색색의 이야기를 펼친다 정글은 무지개 빛으로 푸르르고 소리는 경쾌하되 우렁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