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월과 인생 >
인생이란 끝이 없는 삶의 길을 터벅터벅 홀로 걷는 것이다
그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들 잠시 행복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기쁨도 생기지만 그러나 뼛속 깊은 외로움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순 없다 지독한 고독은 인생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면 더욱 외롭다. 나는 그 고독을 그림으로 푼다.
그림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리라 나의 화지위에서 일어나는
색의 언어들 물로서 풀어가는 외로움 오월에는
아직 외롭지 않은 젊은 그림을 그려야 하겠다.
이곳은 임권택 감독의100번째 영화 "천연학"의 무대가 되었던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선학동이다 선학동 마을의 유채꽃이 지면
메밀꽃이 핀다고 한다. 나는 유채꽃과 메밀이 피어있는 선학동을
그려 보았다. 이상은 정인성 홈피에서 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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