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최후의 만찬-숨겨진 모델의 실제 이야기
다들 아시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으나 재미있는 이야기라... 한번 일어보세요.
예수가 대제사장과 군인들에게 연행되기 전 마지막으로 12명의 제자들과 만찬을 가진 모습을 묘사한 그림 <최후의 만찬>은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그려졌다.
1491년부터 1498년까지 무려 7년동안이나 그려진 <최후의 만찬>은 현재 이태리 밀라노 지방에 있는 작은 수도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빈치 코드>라는 소설의 모티브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 세계적 걸작품 <최후의 만찬>에는 숨겨진 일화가 있다.
<최후의 만찬>
1491년, 새로 지어진 수도원의 벽화를 그릴 유명한 화가를 찾던 로마 교황청은 당시 이태리에서 명성이 높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성서속에 있는 예수의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광경을
벽화로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다빈치는 그 때부터 실제 그림의 모델로 쓰일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오랜 엄선끝에 예수의 모습을 상징할 수 있는 선하게 생긴 19세의 젊은이를 찾은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19세 젊은이가 모델로 쓰여진 예수 모습>
그 후 6년동안 다빈치는 배신자 유다를 제외하고 모든 제자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예수를 밀고한 배반자인 가롯 유다의 모델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다빈치가 가롯 유다의 모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된 로마 시장은 사형선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지하감옥 죄수들 중 모델을 찾아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다빈치는 그 중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모습의 한 사형수를 선택하게 됐다.
그 사형수를 모델로 1500년전 유대 대제사장과 바리세인들에게 은화 몇잎를 받고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의 비열한 얼굴을 묘사한 다빈치는 몇달에 걸친 작업을 통해 모습을 완성했다. 그리고 모델이 되었던 죄수는 다시 감옥으로 돌려보내졌다.
얼마 후, 사형장으로 연행되던 중 다빈치와 마주친 그 사형수는 갑자기 결박을 풀고 다빈치에게 다가가 자신을 모르겠냐는 질문을 계속 했다.
이에 다빈치는 "난 당신같은 사람을 내 인생에서 만난적이 없소"라고 답변했다.
순간 그 죄수는 다빈치가 완성한 최후의 만찬을 가리키며 이렇게 울부짖었다.
"저기 저 그림속에 그려진.. 6년전 예수의 모델이 바로 나였소.."
알고 보니 예수의 모델을 했던 그 순진하던 모습의 청년이 술독에 빠져 온갖 나쁜 짓을 하다가 결국 사형수까지 되어버린 것이었다.
<살인자가 모델로 쓰여진 유다의 얼굴>
성스럽고 깨끗했던 얼굴의 젊은이가 로마 최악의 살인마로 돌변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다빈치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더 이상 예수에 관한 그림은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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