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아름다운 시와 사진,그림 이야기 듣기 ★ 좋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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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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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돌 모자이크’ 서울 나들이 
★*… 3세기경 제작된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돌조각을 붙여 만든 이 모자이크는 로마 시대의 시인 버질(가운데)과 여신 뮤즈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제공 주한 튀니지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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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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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화려한 음악분수 야경 
★*… 28일 밤 전남 여수시 오동도의 명물 음악분수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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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물줄기 
★*… 전국적으로 한낮의 더위가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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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쌍그네 
★*…단오절을 맞은 28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 숲쟁이 공원에서 그네 명인 김병만 씨가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인 그네타기를 하고 있다. 영광=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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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의 아침 
★*… 서해5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연평도 주민들이 조업을 위해 고속정 전진기지를 지나 해상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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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삼매경
★*…
연합뉴스/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서 한 참가자가 맛과 향만으로 와인을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응하고 있다. 이 대회는 프랑스 농수산부 주최,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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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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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위로하며 오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 연합뉴스/29일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울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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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사가 된 권양숙씨 편지 “바위처럼 앞으로도…”
‘대선 한달 전 남편 응원 글’ 오늘 홈페이지 올려
“당신의 속깊은 사랑에 감동의 눈물 흘렸습니다”
» 권양숙 여사가 28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조문객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사저로 향하고 있다. 상복을 입은 권 여사의 모습이 수척해 보인다. (김해=연합뉴스) ▶ ★*…“30년 당신 곁을 지켜온 바위같이 앞으로도 당신 곁을 지키고 있겠습니다.”권양숙 여사가 쓴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먼 길을 떠난 29일 그의 홈페이지에 실렸다. 편지는 2002년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남편을 응원한 글이지만, 이제는 홀로 남은 채 떠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망부사’(亡夫詞)가 됐다. 편지는 남편의 황망한 죽음에 맞닥트린 듯 한 아내의 애절한 심경이 곳곳에 담겨 있다. “여보 힘드시죠? 항상 강한 줄만 알았던 당신이…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당신곁에 서 있는 동안 정치를 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희망을 주는 일이라는것을, 힘들어도 그 길은 가야만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그러면서 권 여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버려야 한다면 차라리 대통령을 안하겠다고 당당히 말하던 당신, 무뚝뚝하기만 하던 당신의 속깊은 사랑에 말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추억했다. 권 여사는 7년 전 다짐대로 남편의 숨결이 깃든 봉하마을을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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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없는 슬픔
★*… 29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이 끝난뒤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에 친형인 노건평(왼쪽부터), 아들 노건호, 부인 권양숙 여사, 한명숙 장위위원장이 슬픔에 잠겨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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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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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 서울=뉴시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국민장의 노제가 열린 29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역으로 이동 중 한 시민의 가방에 써놓은 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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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의 조문행렬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이 엄수된 29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 전대통령의 운구행렬 뒤로 추모객들이 뒤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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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발인제 
★*…故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7일째인 29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발인제가 끝나고 운구차량이 이동하자 조문객들이 노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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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통과하는 헬기 
★*…29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상공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제를 취재하던 방송 헬기 한 대가 태양 앞을 지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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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 잠드소서! 
★*…29일 오후 서울역 앞에 모인 시민들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2009.5.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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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노무현 
★*… 故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거행된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 도중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눈물흘리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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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장으로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 행렬이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을 지나 경복궁 영결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동훈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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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장 들어서는 운구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영결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신창섭기자 bluesk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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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 연합뉴스/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이 29일 경복궁에서 거행되고 있다. YTN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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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2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등 각계인사가 자리한 경복궁 앞마당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 권양숙 여사가 도착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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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결 이룬 수원 연화장 
★*… 29일 오후 故 노무현대통령의 유해가 화장 될 경기 수원 연화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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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만여명 모여 추모의 촛불 밝혀
“‘바보 노무현’과 영원히 함께할 것” 안관옥 기자 
▲ 28일 저녁 광주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열린 추모제에 모인 시민 2만여명이 촛불을 밝힌 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있다. 다큐작가 김향득 제공 ★*…“광주가 ‘바보 노무현’을 눈물로 떠나보냅니다.”광주의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가 28일 저녁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2만여개의 촛불로 물결쳤다.광주전남시민추모위원회는 이날 저녁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시민 학생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를 열었다.옛 전남도청 건물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고인의 제단에 국화꽃을 바친 뒤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시민대회가 열렸던 분수대 주변에 모여 이별 의식을 아프게 치렀다.
▲ 28일 저녁 광주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열린 추모제에 모인 시민 2만여명이 촛불을 밝힌 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있다. 다큐작가 김향득 제공 ★*…송기숙 추모위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당신을 통해 삶과 죽음은 하나이며 죽음으로써 다시 사는 것임을 알았다”며 “광주시민들은 님이 외쳤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보 노무현’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준태 시인은 헌시를 통해 “지금 이 땅에 노무현 아닌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통일의 세상, 참다운 세상이 오면 다시 만날 노무현 대통령을 고운 하늘로 보냅니다”라고 추모했다.추모식 도중 국회 5공청문회의 격정적 모습과 민주당 대선후보 광주경선 1위 장면 등 광주와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을 담은 영상이 나오자 일부 시민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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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盧 서거' 시민추모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부산시민추모제가 28일 오후 9시께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배다지 부산민족회의 상임의장 등 부산지역 원로 10여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노 전 대통령 시민추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회사원, 대학생 등 4천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넋을 위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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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노제 
★*…29일 오전 광화문.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노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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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내는 이들의 눈물 
★*…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안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전북 전주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멀티비전으로 영결식 장면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편집부 기자 webmaster@ynnews.kr ⓒ 영남방송(http://www.y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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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오열
★*… 연합뉴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국민장의 발인이 엄수된 29일 새벽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명계남씨가 운구행렬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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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멎지 않습니다 
★*… 연합뉴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국민장 영결식이 열린 29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추모제를 가진 한 추모객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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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시민들
★*…29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발인을 마친 운구행렬이 지나가자 연도에 선 시민들이 오열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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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민들 
▲ 29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윤종석 김태균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노제가 열리는 29일 경복궁과 서울시청 앞 광장이 추모 물결에 뒤덮였다.
서울광장에는 경찰이 차벽을 철수한 오전 7시40분부터 추모객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오전 10시10분 현재 1만2천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인도와 광장 등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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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풍선 날리며
★*… 연합뉴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화면을 통해 영결식을 지켜보던 중 노란 풍선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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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띄우는 추모객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십여시간 남겨둔 29일 영시를 기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시민임시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풍등을 하늘 높이 날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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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시민 품속에서 사랑으로 부활
[국민장 5보]서울광장 수만 명 선 채로 노제…애창곡 함께
노란 종이비행기와 풍선 날리며 운구행렬 붙잡고 또 붙잡아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 시민이 대형화면을 통해 영결식을 지켜보던 중 고인의 얼굴이 담긴 종이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시 동안이지만, 시민들의 품속으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1시20분께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는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천천히, 천천히 들어섰다. 경복궁 영결식장에서 출발한 지 1시간여 만이다.
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착했다. 형형색색의 만장들이 광장으로 도착하는 운구행렬을 지나가게 하기 위해 양옆으로 갈라섰다. 자리에 앉아 있던 수만여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을 맞았다. 도종환 시인 사회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노제’는 국립창극단이 떠난 넋을 위로하는 혼 맞이 소리로 시작했다. 이어 국립무용단의 진혼무와 함께 안도현·김진경 시인의 추모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자리에서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 채로 노제를 지켜보며 일부는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장시아 시인은 무대에 올라 노 전 대통령의 유서를 읽어내려갔다. 애써 슬픔을 참고 있던 권양숙 여사는 고개를 떨궜고,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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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헌화 때 “사죄하라” 소동
민주당 백원우의원·김현 부대변인 제단쪽 향하며 고성 경호원들 제지하자 일부 조문객들 “손대지 마라” 항의 
▲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거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헌화하려하자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사죄하라”며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있다. AP 연합 ★*… “살인자는 사죄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에서 헌화를 하던 도중 일부 조문객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야유하던 조문객은 경호원들에게 입이 틀어막힌 채 영결식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28일 오후 12시 2분께 권양숙씨 등 유가족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두번째로 헌화를 하기 위해 제단으로 나가는 순간, 백원우 민주당 의원과 김현 부대변인이 이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는 사죄하십시오. 정치보복 사죄하십시오”라고 소리치며 달려나왔다. 경호원 십여명이 곧바로 백 의원의 입을 막아 제지했지만, 이 광경을 본 일부 조문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대지 마라”,“그냥 놔두라”고 거세게 항의하면서 장내가 소란해졌다. 이들의 야유하는 모습은 방송사 실황중계에 잡히지 않았다. 방송화면은 이 대통령에 고정돼 있었고, 다만 소란스런 소리만 전해질 뿐이었다.
▲ 2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등 각계인사가 자리한 경복궁 앞마당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 권양숙 씨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광장 시민 수만명 전광판 보며 일제히 야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도 대형 스크린 영상을 통해 이 대통령의 헌화모습을 본 수만명의 시민들이 야유를 보냈다.
헌화를 위해 영정 앞에 나가있던 이 대통령 내외는 장내가 시끄러워지자 잠시 소란스런 곳을 ‘평범하지 않은 표정’으로 뒤돌아보기도 했다. 잠시 뒤 이 대통령은 말없이 헌화를 하고 자리에 돌아가 앉았다. 사회를 맡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자리이니 자중해 달라”고 말하면서 장내 분위기는 이내 진정을 되찾았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백 의원은 김현 부대변인과 서로 부둥켜 안고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라며 여러 차례 울부짖었고, 백 의원은 민주당 당직자들에게 끌려 12시5분께 영결식장의 제자리로 돌아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지켜보는 가운데 화면에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장면이 나오자 화면을 등지고 있다. 연합뉴스 정민영 기자 min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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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울광장 60만명 ‘시민영결식’
시민들 줄이어 조사…고인 묵념 땐 시간 멈춘 듯 ‘…’ MB 전광판 등장에 야유…“아직도 그냥 꿈이었으면” 
▲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이 열린 29일 추모 시민들이 시청 앞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연합뉴스 ★*… [노 전 대통령 국민장 4보]
서울 경복궁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던 시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60여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 추모제’가 진행됐다. 시민들이 마련한 만장이 휘날리는 세종로 일대는 도로와 인도 구별 없이 고인을 추모하려는 인파들로 가득찼다.
이날 11시께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시작한 ‘시민 추모제’는 시민들의 추모의 글을 읽는 것으로 시작됐다. 시민들이 연단에 올라가 돌아가면서 11시50분까지 짤막한 조사를 읽었다. “이제 무거운 짐 우리가 덜어드리겠습니다. 미움이 없는 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으로 지낸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투표도 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겠습니다.” 한 대학생은 “내가 처음 뽑은 대통령, 돌아가신 것 슬퍼하는 것 보다 나의 아이들이 바르게 살 도록 가르치겠다”고 낭독하기도 했다.
경복궁 영결식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전광판 등으로 중계를 지켜봤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의 전광판과 코리아나호텔 전광판에서도 영결식을 생중계 장면으로 내보냈다. 시민들은 영결식을 보면서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를 보였다. 고인에 대한 묵념이 진행되자 세종로 일대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깊은 침묵에 빠졌다. 경찰들도 잠시 통제를 멈춘 채 영결식 중계를 지켜봤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광판에 등장하자 일부 시민들이 흥분해 욕설과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운구행렬이 29일 오전 경복궁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시민분향소에서 마련한 만장 50개와 흰 국화꽃으로 뒤덮힌 영결식 트럭이 세종로 사거리 쪽으로 이동했다. 그 뒤를 노란 모자와 리본, 손팻말 등을 든 시민들이 뒤따랐다. 노란색 목도리를 멘 채 함께 나온 성낙연(48)씨 부부는 “안나오면 죄 짓는 것 같아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며 “광주항쟁 당시 광주에 있으면서 알게된 ‘야인 노무현’은 우리 시대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마른잎 다시 살아나 그대 뜻을 펼쳐라’는 글귀가 씌여진 만장을 든 전설혜(33)씨는 “이 정권에게 국민 목소리를 들으라는 경고를 보내려고 만장을 들고 나섰다”며 “오늘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토요일보다 더 가슴아프고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오후 1시께 시작될 노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애초 덕수궁과 프레스센터 사이 대로를 가득 채웠던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의 진행을 위해 길을 트는 모습도 보였다. 노 전 대통령 운구 차량은 이 길을 지나 시청앞 광장에 조만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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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물결’ 온세상 어느새 ‘노란 물결’ 
▲ 29일 시청앞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화면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봉하마을의 하늘을 노란 종이비행기가 수놓고, 광화문과 시청 인근이 노란풍선으로 뒤덮인 것처럼 인터넷에서도 노란 물결로 넘실거렸다. '스스로 만든 운명을 짊어지고 떠난 대통령에게'라는 문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캐리커처가 새겨진 노란 풍선은 이날 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인터넷 영결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노란풍선은 위젯 전문 기업인 위자드웍스가 만든 위젯으로, 위자드웍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 블로거가 제안한 노란풍선 위젯을 제작, 경복궁 영결식 하늘에 띄운다는 노란풍선을 인터넷상에서도 함께 띄워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밝혀 드리겠다"고 밝혔다.일부 누리꾼들은 전날 불로그를 통해 노란 풍선을 만들어달라는 청원을 했었다.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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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은 온통 노란색 물결
거리 풍선도 리본도, 넥타이도 목도리도… 
▲ 29일 시청앞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지막 가는길을 보기위해 모여있다. AP연합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서울 도심은 온통 노란색 물결로 가득했다.
이날 아침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과 세종로사거리 곳곳에서는 ‘참여시민광장’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노란 풍선을 나눠줬고, 시민들은 노란 풍선으로 거리를 장식했다. 시민들은 직접 풍선을 불어 가로수에 설치한 줄에 직접 노란 풍선을 매달았다. 줄이 높은 곳에는 근무를 나온 경찰이 대신 달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 29일 오전 광화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경복궁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노제가 진행되고 있다. 뒷 편엔 청와대가 보인다. 연합뉴스 ★*… 직장에 휴가를 내고 나온 이희준(39)씨는 “노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고 슬픈 마음을 담아 풍선을 달았다”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아 이렇게 나왔으며, 나중에 꼭 봉하마을에 내려가 분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무개(25)씨도 “유시민 전 장관이 자신은 검은 양복에 노란색 넥타이를 메겠다는 글 떠올리면서 달았다”며 “시내가 노란색으로 물든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노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게 아니라 여전히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늦게나마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에서도 노란물결이 넘실댔다. 광장에 모인 이들은 저마다 노란색 리본과 노란색 목도리를 들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에게 노란 장미를 나눠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노란 종이비행기도 등장했다. 이날 새벽 6시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에서는 영결식을 위해 서울로 떠나는 노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향해 조문을 온 시민 수백명이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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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원은 어떤 곳?
화장 뒤 장지 묻히기 전 정토원에 일시 안치
‘호미 든 관음성상’ 어린 시절 영향 준 것으로
▲ 영결식 뒤 화장을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은 봉하마을로 내려가 장지에 묻히기 전 먼저 봉화산 정토원에 일시 안치된다. 정토원은 노 전 대통령의 부모와 장인의 위패가 봉안된 절로 유명한데, 노 전 대통령의 위패도 49재와 함께 이 절에 봉안된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전 들렸던 정토원 전경.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
전체 2천여평 규모의 정토원 안에는 30평 크기의 ‘수광전’(壽光殿)이라는 법당 1채가 있고, 법당 아래 좌우에는 선 원장이 기거하는 단층 건물과 공양간(식당)을 겸한 2층 건물이 딸려 있다. 사찰 입구에는 청소년수련원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의 화장한 유골은 이 법당 안의 위패를 봉안하는 자리 아래쪽에 안치된다. 29일 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도착하면 법당에서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장지로 옮겨질 때까지 머물게 된다. 정토원 쪽은 유골 안치에 대비해 27일부터 각종 보안장비 설치에 들어갔다. 49재는 유골이 도착하기 직전 초재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7주간 진행된다. 49재는 김해시 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정토원이 주관하기로 했다.선진규 원장은 “불교종단협의회와 해인사·통도사 등 큰 사찰의 후원과 지원 아래 범불교적 행사로 49재를 올리고, 마지막 재를 올릴 때엔 국내 고명한 스님들을 모두 초청해 독경하는 등 최고의 정성으로 고인의 영령이 저 세상에 편안히 잠들도록 빌겠다”고 말했다. 정토원은 불교 집안인 노 전 대통령 집안과 각별한 관계가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 순간에 정토원 부근까지 찾아왔던 것도 부모와 장인의 영전에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이 절은 1959년 동국대 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이 대학 총학생회장이었던 선진규 원장 등 31명의 학생들이 신심과 사회·경제·사상 등 4대 개발을 기치로 봉화산에 세운 조계종단의 사찰이다. 이들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이 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절을 세울 때 봉안한 ‘호미 든 관음성상’은 이 절의 이러한 배경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이런 이 절의 분위기는 청소년 시절의 노 전 대통령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해/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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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차 가로막고 뒤따르고, 서울광장~서울역 ‘작별의 강’
1시간 넘게 가듯 말듯…화장장 직행 차질
“노무현, 노무현…” 연호 속 “이명박 물러나라” 구호도 
▲ 2009.05.29 서울시청앞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노란풍선을 하늘로 날리고 있다.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
[국민장 6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를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한 시간여 만에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다. 오후 2시께 노제를 마치고 서울시청 앞 광장을 출발한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는 이를 둘러싼 시민들로 인해 한동안 출발을 하지 못했다. 경찰 오토바이 2대가 앞장선 채 광장을 빠져나가던 운구행렬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노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서럽게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에 운구차를 손으로라도 만져보려고 다가서면서 광장 일대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같은 시간, 운구행렬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역 광장에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자 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켜본 시민들(1시 현재 경찰 추산 18만명)도 서울역을 향해 움직이는 운구행렬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운구행렬를 보고 좀더 가까운 데서 바라보려는 시민들은 서울역-퇴계로 고가도로 위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뒤에 시청앞 광장에 남은 일부 시민들은 광장의 쓰레기들을 정리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운구차의 이동을 중계하는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빠져나온 운구행렬은 서울 태평로 숭례문 앞을 지나 오후 3시께 서울역 광장 앞에 도착했다. 수많은 인파들로 인해 차량은 거의 속도를 내지 못했으며, 출발한 지 1시간여 만에 도착한 것이다. 운구차량이 서울역 쪽에 도착하자 사람들은“노무현”을 외치면서 오열하거나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이명박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일부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에 운구차를 막아서며 오열하기도 했으며, 한 시민은 ‘내 마음의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글귀가 적힌 노 전 대통령의 그림을 운구차에 붙이기도 했다. 거리에 나온 직장인 하윤희(38)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비주류는 결코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현 정권을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남은 3년을 어떻게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역 앞 광장까지 시민들과 함께 한 뒤 곧바로 화장장으로 출발하려는 애초 계획은 시민들이 길을 막는 바람에 여의치 않았다. 일부 시민들은 운구차 앞을 막아 서며 “보내드릴 수 없다”며 오열하는 바람에 운구차는 계속 멈춰서야 했다. 장의위원들이 시민들을 위로하며 말려 겨우 길을 조금씩 터나갔다. 두 시간 전, 서울시청앞 광장 노제에서 시민의 품으로 안긴 노 전대통령이 이렇게 다시 서울 시민들 곁을 떠나 화장장으로 떠났다. 이완 김성환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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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픽 풍자' ★ 아무 공(功)이 없으면서 녹(祿)을 먹는 일은 하지 않는다. -맹자 ★
세계를 보는 창 오늘의 'Netizen Photo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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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 
★*…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29일 오전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뒤 걸어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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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 
★*… 29일 오전 경복궁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고개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YTN 화면 촬영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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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후쿠다 만남 연합뉴스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에 일본측 조문대표로 방한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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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추모, 다른 생각
★*…민주노동당 강기갑, 자유선진당 심대평, 민주당 정세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앞줄 오른쪽부터)가 29일 서울 경북궁 앞뜰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해 유족들의 헌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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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 위로의 말 전하는 MBC 엄기영 사장 
★*…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에 참석한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유시민 전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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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추경예산 집행 현장 따라가보니… 
★*… 윤정식 기획재정부 재정집행관리과장(오른쪽 정면으로 보이는 사람)이 22일 인천 남동구에 있는 경인지방노동청의 고용유지 지원금 담당자들로부터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 인천의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일하다 불황으로 직장을 잃고 올해 2월 분식점을 차린 이순옥 씨(가운데)와 딸 박상희 씨(오른쪽). 박 씨는 “금리가 낮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빌려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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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사법, 북한관련뉴스' ★ 대장부는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경행록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Netizen Photo Colu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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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강령 북한군 초소와 해안포 진지 
★*… 북한이 서해 5도 주변을 항해하는 남측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한 가운데 연평도 인근 해상에는 조용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8일 오전 대연평도에서 12km 떨어진 황해남도 강령군 부포리 해안가의 북한군 초소와 해안포 진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북한은 아직 북측 어선들을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연평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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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좀 들어라…'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시민의 불복종은 시민의 타고난 권리이다. -간디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Netizen Photo Colu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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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헌화때 돌아앉는 시민들 
★*… 29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故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지켜보는 가운데 화면에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장면이 나오자 화면을 등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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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앞두고 충돌뉴시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오전 노제를 앞두고 서울광장을 통제하고 있던 경찰버스가 철수하고 개방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광장 옆 도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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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광장 기습 봉쇄, 시민 항의 시위
운구행렬 빠져나간 틈타 전경차 벽 시도
시민들 속속 모여들어 몸싸움 대치 “독재 타도” 구호도
▲ 29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후 서울광장. 경찰이 청와대로 행진하려는 시민을 막는 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 [국민장 7보]
경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끝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또다시 봉쇄하려 하자 시민들이 거센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29일 오후 노제를 마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따라 참석했던 시민들이 빠져나가면서 서울광장이 다소 한적해졌다. 이를 틈 타 경찰은 오후 3시20분부터 전경버스를 동원해 서울광장 일대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이 여전히 광장에 남아 있었던 상태였다. 이에 거리 방송을 하던 차량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흥분한 일부 대학생 등 시민 500여명이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을 향해 물병을 던지고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일단 전경버스를 철수시켰지만 서울광장 무교동 방향에서 경찰 병력을 동원해 항의하는 시민들을 진압하고 나섰다. 시민들은 “독재타도”를 외치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완 홍석재 송채경화 김성환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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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제품 패션'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한다. ★
'한국 네티즌본부'카페연합 공동작성 게시물 'Netizen Photo Colum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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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파스쿠찌’ 매장 5년째 최고가 
★*…동아일보 자료 사진 /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커피숍 ‘파스쿠찌’ 터는 올해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 됐다. 이곳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전국 최고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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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으로 만들었어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29일 마련한 ‘공정무역·사회적 기업 초대전’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재활용품 등으로 만든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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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中 작품전시회서 즉석 채용” 
★*…신라대는 해외 인력 수요를 파악한 뒤 중국 칭타오에 ‘패션주얼리 디자이너 연수 과정’을 개설했다. 해외인턴 사업과도 연계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해외인턴으로 나갈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방과후에 별도로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 신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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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명폰 40개국 출시 
★*… LG전자가 다음 달 1일부터 투명 키패드를 장착한 일명 ‘투명폰’(LG-GD900 크리스털)을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내놓는다. 7.62cm(3인치) 터치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가 달렸다. 이 키패드를 통해 음량을 조절할 수 있고 사진 확대, 축소도 된다.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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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입으세요’
  ★*…<좌><우>
29일 오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한산모시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한산 모시를 재료로 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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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정치 인물 화보 풍자' ★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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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작성 ‘안보리 대북결의안 초안’ 어떤내용 담았나 
★*… 뉴욕=AP연합/ 다카스 유키오 주유엔 일본 대사(왼쪽)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P5+2(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한국 일본)’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화물 검색 의무화와 자산 동결 등 금융제재를 골자로 한 안보리 제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회의 참가국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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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무기 금수대상…‘선박 강제수색’ 현실화
김정일 일가 계좌동결…항공기 제한확대 등 포함
어제 초안 회람…중·러 “6자회담 복귀 시한 주자” 
▲ 유엔 대북결의안 내주초 상정 / 27일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 북한군 병사가 쌍안경으로 압록강 건너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중국 유람선을 살펴보고 있다. 단둥/AP 연합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 이후 추가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융제재와 선박 검색 강화 등을 담은 강도 높은 대북 결의안을 마련하고 있다. 과거 대북제재를 주저했던 중국과 러시아도 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외교관들은 27일(현지시각) “안보리 주요국들이 강경한 대응 입장을 담는다는 방향에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28일 오후 주요국(P5+2) 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회람할 예정이며, 중국·러시아 등과 최종 협상을 거쳐 다음주 초쯤 안보리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이 작성해 관련국에 배포한 새 결의안 초안은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됐던 안보리 결의안 1718호에 담긴 대북제재를 확대·강화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기금수 대상을 대량파괴무기(WMD)뿐 아니라 모든 무기로 확대해 북한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북한의 국외자산 동결, 북한 고위 관리들의 여행 제한 및 항공기 운항 제한 확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북한 정부의 국외 금융계좌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추진중인 이 조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유럽과 중동 금융계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이미 결의안 1718호에 규정된 대로 북한을 출입하는 선박 가운데 핵 관련 물질을 싣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해 강제 수색권을 발동하는 조항을 실제로 이행할 구체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92개 유엔 회원국이 결의안 발효 한달 안에 각국의 이행 조처를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중국과 한국의 대북 투자 중단 또는 축소, 유엔의 북한 지원 통로인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북 활동 중단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의 위성사진업체인 디지털 글로브가 찍은,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실시한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의 위성사진이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북서쪽으로 80km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이 사진은 북쪽의 제2차 핵실험 실시 열 하루 전인 지난 14일 찍은 것이다. AP 연합뉴스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강력한 추가 결의안 마련에 동의하는 대신, 새로운 대북제재가 발효되기 전에 북한이 안보리의 요구에 응할 시한을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중지하고 6자회담과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복귀하는 것 등이 그 조건이다. 미국은 북한에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사회를 무시한 북한의 선택에 응분의 결과를 담은 확고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북한을 제어하면서 6자회담에서 도출된 약속을 이행토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 및 일본과의 방위 공약을 확고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의 최근 위협에 대해 “단지 자신들의 고립만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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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美국무 주미대사관 분향소 방문 
★*… 워싱턴=AP연합/28일(현지 시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의 주미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하며 침통한 표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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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美국가안보보좌관, 노 전대통령 조문 
★*…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의 제임스 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28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주미한국대사관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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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中 펠로시 의장 인권문제 침묵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왼쪽)이 27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소 중국 인권 문제를 맹렬하게 비난해 왔던 펠로시 의장은 이번엔 비난성 발언을 극도로 자제해 미국의 외교정책이 중국의 달라진 위상에 맞춰 변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베이징=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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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세자비의 빛나는 미모 
★*…28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스페인 경제 포럼에 참석한 레티시아 스페인 왕세자비(가운데)와 리나 모레노 콜롬비아 영부인(오른쪽)이 나란히 걷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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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유대 소년들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메보 호론(Mevo Horon) 마을 인근의 밀밭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소년들이 나란히 서 있다. 이날 몇몇 유대교 신자들은 유월절(逾越節)을 앞두고 수확제를 열었다. 유월절에는 전통적으로 밀을 이용해 효모가 없는 빵을 만들어 먹는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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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마닉 팜 난민캠프의 모습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26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바부니야(Vavuniya) 외곽 마닉 팜 난민 캠프에서 한 여성이 아이들을 데리고 음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이곳을 방문해 스리랑카 난민들의 상황을 직접 살피고 돌아갔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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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수마’까지 
★*… 초대형 사이클론 아일라가 덮친 방글라데시 남서부 샷키라 지역의 한 마을에서 27일 한 남자와 아이들이 치료를 기다리던 중 수레 위에 지친 몸을 눕히고 있다. 집중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아일라로 강물이 넘치고 진흙이 밀려드면서, 인도와 방글라에시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191명이 목숨을 잃었다. 샷키라/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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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안전관련 뉴스' ★ 만족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화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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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에버랜드 사건' 이건희 무죄 확정 
★*… 29일 오후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허태학ㆍ박노빈 전 에버랜드 사장'에 대한 전원합의체 상고심 선고에서 김영란 대법관이 주문을 읽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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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걱정 끝! 못난이 고물로 변장한 ‘소중한 카메라’PopNews 
★*… 최근 해외 사진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못난이 카메라'의 모습이다. 때가 잔뜩 묻은 테이프로 칭칭 감긴 이 고물 카메라는 사실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고가의 '디지탈 카메라'다. 이 카메라의 주인은 지난 2005년 업무 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갔는데, 도착한 지 1주일 만에 업무에 꼭 필요한 카메라를 도둑맞는 바람에 큰 곤란을 겪었다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좀도둑들이 디지탈 카메라를 '표적'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는 것이 카메라 주인의 설명. 고물 필름 카메라는 도둑들이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남성은 궁리 끝에 테이프 등을 이용해 다시 구입한 디카를 '위장'했다고 밝혔다. 카메라의 본체에 테이프 등을 붙여 디카를 낡은 고물 카메라로 변장시키는 방법을 택한 것. '못난이 카메라'는 이후 5,000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사진 : '못난이 카메라'의 모습)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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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충격 엽기 코미디' ★ ※ 동물기사에 한해서는 뉴스 성을 무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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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美군함 바닷속 인공 어초로 
★*… 플로리다=AP연합 / 20세기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한 미국 공군 미사일탐지선 ‘밴던버그’호가 바다 밑으로 사라졌다. 66년 된 이 배가 27일 플로리다 해안에서 폭파된 뒤, 흰 거품을 내며 가라앉는 데에는 채 2분이 걸리지 않았다. 밴던버그호는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지역 미군 수송을 시작으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럽 유대인들을 미국까지 싣고 오기도 했다. 1960년대에는 옛 소련 미사일 발사정보 도청에 활용되기도 했다. 바다로 가라앉은 이 배는 해양생물이 머무는 인공 어초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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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치어 방류 
★*…2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앞바다에서 부산시와 민락어촌계 관계자들이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참돔 치어를 대량 방류하고 있다. 서순룡 기자 seosy@kookje.co.kr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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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펭귄들 “이산화탄소 싫어요” 
★*… 2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지구 온난화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초대형 펭귄 조각상이 전시됐다. ‘그린 롯데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전시된 이 펭귄 조각상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를 상징하는 화살표를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면(증가세를 완화시킨다는 의미) 눈물을 멈춘다.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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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29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분향소에서 한국 사이버 농업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설재홍씨가 발인식때 날려 보내기 위해 문조 한쌍을 들고 조문을 하고 있다. 문조는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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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흰비둘기.. 
★*… 평화가 깃들기를=29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떠나기 직전 운구행렬 위 마을 전깃줄에 '평화의 상징'인 흰비둘기가 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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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잃은 오리' 찰리, "날지 못해도 행복해요" |
하품하는 아기 사자 
★*… 28일 덴마크 유틀란트 북부에 위치한 올보로그 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아기 사자가 하품을 하고 있다. 암사자는 동물원 야외의 사자 공원에 있는 동굴에서 4마리 새끼 사자를 낳았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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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늑대? 개?
★*…28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북쪽으로 약 54km 떨어진 에른스트브룬(Ernstbrunn)의 야생동물센터에서 촬영한 생후 4주된 새끼 늑대의 모습.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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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전자 변형 원숭이 번식 성공 
★*… 워싱턴=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일본 과학자들이 파킨슨병 등 유전질환의 치료 연구에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할 유전자 변형 마모셋원숭이(큰 사진)의 번식에 성공했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7일 보도했다. 이 원숭이는 엄마와 새끼 모두 해파리에서 채취한 녹색형광단백질(GFP)을 만드는 유전자가 몸 안에 있어 자외선을 쬐면 피부가 초록색으로 변한다(작은 사진). 유전자를 변형한 영장류의 번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차 ‘유전자 변형 인간’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윤리적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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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도 더워요”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섭씨 31도까지 치솟은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사는 꽃사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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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행인 / 명재권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주택가입니다. 평소에 집배원들이 지나가기만 하면 담장 너머로 내려다보며 죽자 사자 짖어대던 놈들이 이날도 저를 보고 맹렬히 짖다가 돌연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누군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명재권/전남 여수 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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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방아를 아시나요? 
★*…연합뉴스 / 28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소가 대형 맷돌을 돌리며 곡식을 찧는 연자방아 시연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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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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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훈련기 T-50 "최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29일 주한 스페인 국방무관 낀따리오 대령 등 주한 외국 무관 33명을 대상으로 국산 고등훈련기 T-50 등 비행단 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주한 영국군 국방무관 오헨론 준장이 T-50에 탑승해 최고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 1전투비행단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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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말리아에 초계기 파견 
★*…일본은 28일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퇴치를 위해 해상자위대 소속 2대의 P-3C 초계기와 150명의 자위대원을 파견했다. 이날 환송식에 나온 자위대원의 가족들이 초계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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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긴장 속 주변 경계하는 UDT 장병 
★*…서해 5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해군 UDT 장병 등이 주변 경계를 서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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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병대 장병들 출동준비 
★*…한미연합사령부가 28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등급 격상한 가운데 인천 연평도 내 해병대 장병들이 작전 명령에 따라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연평도=변영욱 기자 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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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28일 오후 대구두류공원 그늘에서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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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발명품 
★*…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전국 대학 발명동아리 작품전시회’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들이 출품된 각종 발명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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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 내 탓이요, 내가 먼저 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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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내년 최저임금 5150원으로 올려라”
경총선 “무리한 요구” /남종영 기자 이종찬 기자
▲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5150원(월 107만635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단일 요구안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서울메트로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던 중 몸을 다친 박연자(오른쪽)씨가 “현재의 최저임금으로는 최저생계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다음달 최저임금위원회의 본격적인 심의를 앞두고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최저임금을 올해 시간당 4000원에서 내년 515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단일 요구안을 내놓았다. 이에 재계는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 등 24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임금 계층의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위해 시간당 5150원을 내년 최저임금으로 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4000원보다 28.7% 오른 금액이다.최저임금연대가 내건 내년 최저임금액을 월 급여(주 40시간)로 환산하면 약 107만원이다. 최저임금연대는 “지난해 노동자의 월평균 정액 급여 추정액 193만원의 절반가량에 맞춰 결정했다”며 “경제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이 높다는 일부의 지적을 두고 “현행 평균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고작 36.6%로, 최저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던 1989년(38.4%)보다 아직도 1.8% 모자란다”며 “올해 물가도 공동주택 난방비 24.6%, 전기료 12.7%, 낙농품 13.5% 등 크게 올랐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경제위기에 최저임금의 주된 적용 대상인 영세·중소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있는데도 고율의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을 삭감하거나 동결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쪽으로부터 요구안을 받아 다음달 5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심의에 들어간다. 다음달 29일까지 의결해 노동부 장관에게 보내면, 장관이 8월5일 고시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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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야기한다, 고로 소통한다” 
★*… 연합뉴스/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이야기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소설가 이문열 씨(왼쪽)와 윤호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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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스포츠' ★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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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35년 맞은 에어로빅스 
★*… 한국에어로빅스 운동 보급 35주년 기념으로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한국에어로빅스 건강과학협회 주최로 ‘전국 대학 에어로빅스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 참가한 상명대 체육학부 학생들의 멋진 모습.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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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이바노비치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 여자단식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타마린 타나수가른(태국)과의 경기 도중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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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역사 문화 예술' ★ 좋은 밤을 찾다가 좋은 낮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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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 터 군사유적 910㎡ 유리바닥 밑에 보존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옛 동대문운동장 터)의 성큰(지하)광장 유리바닥 아래로 이전 보존되는 조선 중기 하도감 유구. 사진 제공 중원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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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5. 30. 토' 
★ 안녕하세요. 
오늘의날씨
오늘의스포츠
오늘의운세 
산책길에서마시는 시원한 약수같은,
한마디 명언이 오늘을 함께합니다.
차라리 소박함을 지키고
총명함을 물리쳐
약간의 바른 기운을 남겨
천지에 돌려주고,
차라리 화려함을 사양하고
담담함을 달게 여겨
하나의 깨끗한 이름을
세상에 남기도록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