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대 미인
서시(西施) - "침어(沈魚)"
『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춘추 전국 시대의 "서시"는 춘추 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말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 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한다.
◆ 왕소군(王昭君) - "낙안(落雁)"
『 왕소군의 미모에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것조차 잊은 채 땅으로 떨어졌다.』
한(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와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시킨다.
집을 떠나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 생각이 나서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덜어졌다.
-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 초선(貂嬋) - "폐월(閉月)"
『 초선의 미모에 달도 부끄러워서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다. 』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렸다.
이것을 본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여 이 때부터 초선은 폐월(閉月)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키며
동탁을 죽게 만든 후에 의로운 목숨을 다한다.
◆ 양귀비(楊貴妃) - "수화(羞花)"
『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울하게 보냈다.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나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면서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더니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에 찬탄하여
그녀를 " 절대가인(絶對佳人)" 이라고 칭하였다.
◆ 조비연(趙飛燕) - "작장중무(作掌中舞)"
『 가볍기 그지 없어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였다.』
중국 한나라 황후 조비연 동서고금을 통해서 가장 날씬한 여인으로 불렸다.
"날으는 제비"라는 뜻으로 본 이름 "조의주" 대신 조비연으로 불렸다.
뛰어난 몸매에 가무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 그녀는 한나라 성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의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한번은 황제가 호수에서 선상연을 베풀었는데,
갑자기 강풍이 불자 춤을 추던 조비연이 휘청 물로 떨어지려 하지 않는가.
황제가 급히 그녀의 발목을 붙잡았는데 춤의 삼매경에 빠진 조비연은 그 상태에서도 춤추기를 그치지 않아서 조비연은 황제의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추었다.
이런 연휴로 "비연작장중무(飛燕作掌中舞)" 라는 고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임금의 총애를 받은 비연은 세상에 못하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세월은 겨우 10년,황제가 죽자 조비연은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평인으로 걸식을 하다가 자살로 그 생을 끝맺고 만다.
- 그림, 작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펌]
- 沈魚落雁(침어낙안): 『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제갈공명은 주유를 격동시켜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궤멸시킨다. 그 과정에서 공명은 손권과 주유의 부인인 大喬와 小喬가 미인인 것을 알고 짐짓 모른채 하면서 '두 딸은 모두 물고기가 물 속에 헤엄치듯 날렵하고, 기러기가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 자태와 같이 매끄럽고 고와 달도 가리고, 꽃도 부끄러워 할 만큼 아리따운 자태르 지녔다고 하더이다".(沈魚落雁 閉月羞花) 라고 말했는데 이는 공명의 한문 문장의 묘미를 살린 것이었다. 어찌됐건 이일로 주유는 조조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흔히 '침어낙안'의 이야기를 『莊子』에 나오는 왕에의 말에서 연유된 것이라 하나 『莊子』에는 "...사슴의 무리는 사슴끼리 어울리고 미꾸라지는 물고기끼리 논다. 모장과 여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절세의 미인이지만 물고기들은 그녀들을 보면 물 속으로 깊이 잠겨버리고 새들은 높이 날아간다.(魚見之深入, 鳥見之高飛)"라고 했으므로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의 날렵함과 날개를 접고 아래로 내려앉는 기러기처럼 매끄럽고 고운 미인의 자태를 표현한 '침어낙안'의 본 뜻과는 차이가 있다.
- 西施嚬目(서시빈목): 서시는 위의 글대로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바쳐진 여인이다. 서시가 가슴앓이로 친정에 와 있을 때였다. 고통스러워 걸을 때 눈살을 찌푸렸는데 워낙 미인이었으므로 오히려 매력적이어서 마을 사람들은 넋을 잃고 바라보곤 했다. 이것을 본 마을의 추녀가 자기도 눈살을 찌푸리고 다니면 예쁘게 보일 것으로 알고 서시의 흉내를 냈다. 마을 사람들은 이 目不忍見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漢나라 원제는 걸핏하면 쳐내려오는 흉노족을 달래기 위해 흉노 왕에게 반반한 궁녀를 주기로 하고 누구를 보낼 것인가 생각타가 궁녀들의 초상화를 쭉 훑어 보고 그중 가장 못나게 그려진 왕소군을 찍었다. 원제는 궁중화가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려놓게 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보곤 했던 것이다. 궁녀들은 황제의 사랑을 받기위해 화가에게 뇌물을 바치며 예쁘게 마을 사람들은 넋을 잃고 바라보곤 했다. 이것을 본 마을의 추녀가 자기도 눈살을 찌푸리고 다니면 예브게 보일 것으로 알고 서시의 흉내를 냈다. 마을 사람들은 이 目不忍見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漢나라 원제는 걸핏하면 쳐내려오는 흉노족을 달래기 위해 흉노 왕에게 반반한 궁녀를 주기로 하고 누구를 보낼 것인가 생각타가 궁녀들의 초상화를 쭉 훑어 보고 그중 가장 못나게 그려진 왕소군을 찍었다. 원제는 궁중화가에게 궁녀들의 초상화를 그려놓게 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보곤 했던 것이다. 궁녀들은 황제의 사랑을 받기위해 화가에게 뇌물을 바치며 예쁘게 자기 얼굴을 예쁘게 그려 달라고 졸라댔지만 왕소군은 자신의 미모에 자신만만해 화가를 찾지 않았고, 이를 꽤씸하게 여긴 화가는 왕소군을 가장 못난이로 그렸다. 오랑캐 땅으로 떠나는 왕소군을 본 황제는 땅을 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훗날 가련한 왕소군의 심정을 누군가 대신해 읊었다.
'오랑캐 땅에는 풀도 꽃도 없으니(胡地無花草)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春來不似春). -박준서 님의 답글 첨가-
-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여자를 잘못 만나도 봄을 봄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남자는 미인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을. 그러나, 남의 손의 미인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리요. 내 조강지처가 미인이거니 하고 살아야지, 울 마누라 최고 미인이라우. 이 글을 우리 마눌이 보아야 상차림이 달라질텐데~~~ -동산마술사-
불인별곡(不忍別曲)
가지 못하네 돌아갈데가 없어
살아 헤어질 이맘은 가없이 떠도네.
살아서 우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가없는 저 세월은 꿈도 한도 없구나
천년을 울어봐도 가는 해만 덧없어라
가지 못하네 갈곳을 잃었구나
죽어도 못 맺을 이몸은 천공을 헤매리
살아서 슬퍼라...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동산마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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