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공중화장실은 바닷가에 마련된 간이 화장실인데 걸어가는 동안에 모기가
물어서 가려웠지만 참고 화장실까지 바쁜 걸음으로 갔다
왜냐 하면 분수가 물 뿜기를 시작하기 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은
우리나라의 간이화장실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것이었다 여름궁전을
짓는데 들어간 순금이 무려 2천톤이라고 하니...
여름궁전(일명 예카테리나 궁전)은 총면적1000ha가 넘는 넓은 공간에 분수와 7개의
작은 공원, 가로수길, 대궁전을 포함하여 20개의 궁전 건물이 들어서 있다.
대궁전은 건물길이 300미터의 2층 건물로 1714년에 건조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그 후 몇 번의 증축과 개축을 거쳐
1958에야 완전히 복구 되었다고 한다.
이 여름궁전은 러시아 황제의 여름 별장 중 가장 호화로운 궁전이라고 할 만큼
러시아 정원 예술의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여름 궁전의 정원은 18세기 초엽 유럽 정원문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