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용광로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다 꺼진
까만 숯덩어리로 살아갈지라도
나는 너를 오늘도 뜨겁게 갈망하고 있다
너를 사랑하다
꼬집힌 풋사랑
청호 윤봉석
촛불도 잠에 취해 꾸뻑이도록
까만 밤을 하얗게
눈꺼풀 아프도록 연서를 쓰며
손마디가 아프도록 손가락 걸며
천 년을 갈 것처럼
다짐을 하고 다짐을 받던 장밋빛 순결
꽃잎에 새긴 아름다운 그 이름
꽃잎 시들이니
깊게 파인 사랑엔 그리움만 남기고
너무나 짧은 행복 머물던 자리
피멍으로 얼룩진
꼬집힌 풋사랑엔 밤낮없이 궂은비만 내리네
출처 : ▲♥▲청평♡호수▲♥▲
글쓴이 : 청호 윤봉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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