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슴이 벅차고 신비스러웠던 나라 언젠가는 내가 가서 살겠다 맘먹었던 그곳
다양한 종교의 나라 다양한 인종의 나라
그리고 무척 가난하지만 미남 미녀가 많은 나라
깊은 눈매에 빠져들것 같이 선한 눈망울의 사람들
낙천적이라 우리 보다 행복 지수가 높을 것 같은 나라
인도
그러나 가난하고 거지가 많은 나라
인구가 많은 나라
항상 어디를 가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젊은이들이 많은 무궁무진하게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
IT 인재가 많은 나라 영어를 잘하는 나라
우리나라보다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
도시에 가면 차선이 없고 역주행하는 나라
접촉 사고가 나도 얼굴 붉히지 않는 사람들
우리 와는 달리 술을 잘 먹질 않는 사람들
인도
타지마할의 건축 신비는 아직도 우리가 풀 수 없는 미스테리
왕의 애틋한 왕비의 사랑이 애잔한 연민의 정까지 느끼게 하는 타지마할의 묘
인도
갠지스 강의 다양한 삶의 형태
망자의 이승 이별을 슬퍼하며 화장 예식을 치루는 옆에서
천민으로 태어남에 한이 맺힌 것 처럼 돌에다 빨래를 쳐대며 온종일 고단한 삶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어슬렁대는 들개 어슬렁대는 염소떼 어슬렁대는 거지들
이 모습을 진풍경이라고 보트나 유람선을 타고 갠지스 강가 를 도는 배들
참 삶의 여러 면이 펼쳐지는 갠지스 강가
지금도 갠지스강가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미남 요리사 아저씨는 잘 계시겠지?
인도는 이런 나라다 , 무엇하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외국인이라 하여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어제 에이젼시 사무실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우리 팀의 항공권을 구입한 것이 20일 전, 그 후 항공권 값은
계속 올라 내가 산 값의 배가 넘었다, 그러자 외국인인 우리 여행팀을 희생시킨거다.
우리 항공권을 취소해 놓고 나중에 자리가 남으면 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다.
결국 자리가 나지 않자 우리는 비행기를 탈 수가 없었다.
공항에서의 공포의 4시간
집앨 오지 못한다는 공포감 지금 생각해도 두렵다
남편이 옆에 있어도 이리 무섭고 불안했는데 우리 여자끼리 갔다면 얼마나 난감했을까?
물론 여행을 호강하러 간건 아니지만......
우리는 이리하여 바라나시에서 댈리까지 15시간 을 안개에 시달리며 버스에 시달리면서
델리에 와서 서울 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도,
정말 살기 힘든 나라다.
그저 배낭 하나 메고 몇 날이고 몇 달이고 다니는 사람들도 그런 말을 한다.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이것도 저것 같고 저것도 이것 같은......
그것이 인도의 묘미라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인도가 세상에서 제일 적응하기 힘든 나라라고 말들을 한다.
타지마할 묘
내가 돕고 있는 인도 나환자 마을 (아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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