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단상...
10.
그 완성의 숫자.
10월.
결실의 달.
2006년의 10월은 나에겐 무엇인가?
완성은? 결실은?
답을 할 수 있는가?
2007년의 10월에 똑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다시 하게 될 것을
난 너무 잘 안다.
이루어 놓지 못함을 아쉬워 하며...
2006년 10월에...
2006.10.23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찍은 강아지풀들.
세파에 시달린 나처럼 바닷바람에 일찍 메말라 버린 풀들이 애잔하다.
같은 날.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의 아파트 단지에서...
조그만 열매이지만 결실을 보았다. 이 결실의 10월에...
그리고 누리마루 정자지붕과 마지막 남은 배롱나무꽃...
가을이다...
우리의 앞엔 조타를 해줄, 자녀라는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내년 봄을 기다려 줄 수 있다.......
* 누리마루 주차장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허락없이 실었습니다.
삭제를 원하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메모 :
'자유계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름답고 세계적인 비경감상 (0) | 2009.10.13 |
---|---|
[스크랩] `연예|스페셜 ‘ 이기적인 S라인의 레이싱걸 김승민 (0) | 2009.10.13 |
[스크랩] 中공안, 76세 할머니를 꼬집어 전신에 상처 입혀 (0) | 2009.10.10 |
[스크랩] 고금리.혜택 앞세운 예금 `대박행진' (0) | 2009.10.04 |
[스크랩] 겸재도 풍속화의 대가였다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