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대성당의 위용과 스테인드글라스
'오 데 콜롱'이라는 향수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말의 근원이 어디서 온 말인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Eau de Cologne ' - 오 드 꼴로뉴가 원래의 말인데
바로 쾰른의 물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쾰른. 꼴로뉴. 콜론...
로마시대의 콜로니아-식민지라는 뜻의 이 말은 세계 각지의
식민지를 경험한 민족에게는 이민족에 의한 착취와 억압의 한이
녹아 있는 말일 것이다.-에서 유래된 쾰른(Koeln : Cologne).
독일 최고(古)의 도시 중의 하나인 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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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57미터, 그러니까 50층 건물 높이의 고딕식 쌍(雙)첨탑...
나처럼 몇 시간 밖에 허용되지 않은 여행자의 짧은 일정으로는
쾰른대성당을 올려다 보는 것 만으로 그 일정을 채울 수 밖에 없었던 곳.
쾰른의 스카이라인의 지배자는 단연 쾰른 대성당이다.
라인강가, 쾰른 중앙역을 나서자마자 바로 시야의 거의 전체를
차지해버리는 이 대성당의 그 규모에 일단은 압도당하고 만다.
157미터 높이의 첨탑. 축구장 길이의 한 배 반의 쌍둥이 첨탑이
그대로 수직으로 서버린 높이 아닌가?
쾰른에서 주어진 두시간 정도의 여유...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겠지만
그건 마음속에서만 이룰 수 있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것은 대성당 하나를 천착하자는 것이었다.
대성당의 모든 스테인드 글라스...
그것 하나만 해도 수십 장의 사진이 필요하니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 착수해 보기로 했다.
하긴 1248년에 착공하여 1880년에 완공이 되었으나
지금까지도 계속 수리해나가는 이 건물.
그러니까 600년 이상의 기간에다가 정말 수많은 건축가,
조각가, 화가, 장인들, 인부들이 목숨들을 바쳐가며 건축해 놓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어찌 사진 몇 십장으로 다 나타낼 수 있으리오?
애시당초 조금은 무모한 시도지만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한다.
1. 쾰른대성당의 외부...
불행히도 건물 전체를 조망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워낙 큰 규모라 어지간히 먼 거리가 아니면 한 화면에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일정한 조건으로 사용이 허용된 Wikidepia에서 빌려 온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모두 나의 사진을 싣기로 한다.
2. 쾰른 성당의 내부 - 스테인드 글라스
어찌 성당의 내부가 스테인드 글라스뿐이랴만
건물의 모든 면을 둘러서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단연 눈을 끈다고 할 수 있다.
이 성당을 건축한 이들은 길이 144미터인 이 성당 내부와 바깥 세상과의 교통이
스테인드 글라스를 투과하는 빛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이 다양하고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건물의 모든 벽을 둘러서 만들어 놓은 것 아닐까?
3. 쾰른 성당의 내부 - 스테인드 글라스 외...
쾰른 대성당...
그 외의 곳에 대한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은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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