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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 다 벗었잖아? - 뮌헨의 영국정원(Englischer Gerten)...

회기로 2009. 10. 22. 17:38

어? 다 벗었잖아? - 뮌헨의 영국정원(Englischer Gerten)...

 

뮌헨의 잉글리쉬 가든(엥글리셔 가르텐 : 영국정원)은 워낙 많은 분들이

직접 가 보셨든지 이야기를 들으셨든지 하다 못해 인터넷 상으로라도 접해

보셨으리라 생각되는 바인데...

 

조선시대 선비가 이 영국정원에 가 보았더라면 어떻게 글을 남길까요?

아마 다음과 같은 것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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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번에 구라파에 있는 德國(덕국 : 독일), 慕尼黑(모니흑 : 뮌헨)이라는 데 있는 

英吉利(영길리 : English )정원이라는 데를 갔다 오지 않았겠소...

그런데 거기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꼴들을 봤소이다.

아, 이 야만인들이 남녀 할 것 없이 벌건 백주에

온통 나체로, 반나체로 벌거벗고 있는 것 아니겠소?

처음엔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았소.

 

그런데 얼마간 지나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아니겠소.

'아, 사람이 사는 세상중에 이런 곳도 있구나...'

그런 걸 느끼지 않을 수 없었소.

 

그래 귀국을 해서 도대체 거기가 어떤덴가

인터넷이라는 것을 통해 찾아봤소이다.

기이한 것은 이 공인,격리된 나체촌 아닌 나체정원의 사진을

찾아보려고 웹써핑이라는 걸 해보니 볼만한  사진이 별로 없더이다.

그래서 세상 문물을 알리고자 하는 일념에 

넘칠 비난을 무릅쓰고 직찍 사진을 한 번 올리고자 하오이다.

 

혹시라도 소생을 아는 그 누가 '점잖은 체면에 이 무슨 일이오?' 라고 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외다.

'이미 개화된 세상이외다. 이미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라든가 음란서생과 같은

우리 시대의 숨겨졌던 일이 활동사진이라는 놀라운 기술의 움직이는 사진으로

서울 장안천지를 돌아다닌 것이 벌써 언젯적 일인데

이깟 사진 몇 장으로 어찌 내 점잖음이 훼손당할 수 있단 말이오?

아무말 말고, 쓸데없는 점잔빼지말고 잠자코 보기나하시오' 라고 말이외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은 살짝 가리개처리를 해놓았으니

규중의 처자나 우리의 여식들은 그 족속들의 그 거대, 흉물스러운 놈은

볼래야 볼 수 없을 것 아니오.

 

그러면 德國(덕국 : 독일), 慕尼黑(모니흑 : 뮌헨)의 英吉利(영길리 : English )정원의

덕국인들의 벗은 몸들을 보여 드리겠소이다.

   

1. 영국정원...멀리서 찍어서 잘 모르실 것이외다...

날씨 하나는 죽입디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처럼 말이오.

요새는 공핸지, 대기오염인지 해서 이런 하늘 보는 게 어려워지지 않았소이까?

 

2. 조금 접근해서 찍었소이다... 

 

3. 어허... 이 무슨 일이오? 어디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4.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이런 생각이...

어째서 우리만 이 더운데 겹겹이 옷을 입고 참았단 말이오?

 

5. 아니, 저 처자 꼴이... 자전거에 가리우기 망정이지... 

 

6. 야, 이게 도대체 생시가 맞기는 맞소?

 

7. 아니, 이 사람들이 옷해입을 천이 없는 것 아니오?

 

8. 영길리정원 가운데 보니까 이런 시내가 흐르는데 물흐르는 속도가 제법 빠릅디다...

 

9. 이 사람들이 이 시냇가에서 그냥 멱감고 있는 것 같소이까?

아니외다. 제법 빠르게 흐르는 이 시냇물을 타고 내려가는 거외다.

내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놀이 같앴소...

 

10. 

 

11. 이 으뜸가리개하고 젖가리개를 하고 있는 처자들이 있는 곳이

시냇물타기의 출발점이오...

 

12. hkdnnjhuyttrq,lll,,;;jhmnygf9 (얘, 이번엔 네 차례야...)

vfdjkn murethjnknllityff( 아니, 난 무서워서 못해, 헤엄칠줄 모른단 말야...)

어떻소? 내 덕국말 실력이...

 

13. 

 

14. 결국은 두 처자가 시내타기를 시작했소...

 

15. 이 시내 여기 저기에 이렇게 남녀가 쌍쌍이 있소이다.

남녀칠세 필동석인 것 같소...

 

16. 

 

17.

 

18. 아, 여기서부터는 완전히 벗어버린 사람들이 있더이다.

사내들 뿐이 아니고 아녀자들도 완전히 벗은 사람들이

간간이 보이는데 점잖은 체면에 눈둘 바를 모르겠더이다.

사진찍는 것도 원, 눈치가 보여서...

 

19. 

 

20.

 

21.

 

22. 눈을 좀 가려놨는데... 

 

23. 다음 두 사진은  살짝 가리개로 가려놨소이다.

 

24. 야, 이덕국 친구 대단합디다.

그냥 내놓으면 망칙하다고 날더러 욕을 할 것 같아서 살짝 가려 놨는데

가리개 뒤의 것은 상상만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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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잉글리쉬가든 보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거기에는 남녀의 누드, 가족의 누드,

세미누드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의 시선의 위치선정을 어렵게 하는 이곳,

뮌헨의 잉글리쉬가든, 영국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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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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