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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년사

회기로 2010. 12. 3. 17:31

신 년 사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경인(庚寅)년을 보내고 희망(希望)의 신묘(辛卯)년을 맞이하여 종원(宗員) 여러분의 가정(家庭)에 행운(幸運)과 축복(祝福)이 충만(充滿)하길 기원(祈願)합니다.

진충회보(盡忠會報)가 창간(創刊)된지 오년(五年)째가 됩니다.

그동안 여러 행사장(行事場)을 찾아다니며 취재(取材) 편집(編輯) 교정(矯正)등 을 혼자서 감당한 편집인 김성배씨의 노고를 치하(致賀) 합니다. 훌륭한 신문(新聞)이 나와서 우리 문중(門中)의 대소사를 알리고 아울러 석성공파 대종회 소식도 전하면서 종보(宗報)로서 굳건한 자리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 문중에 닥쳐온 재정수입(財政收入) 공백(空白)으로 종원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단 한 번 경로(敬老)연금(年金) 감액(減額)지급(支給)한것 빼고는 종중(宗中) 운영에 궁색(窮塞)하지 않았던 것은 창고 부지(敷地)가 도로(道路)에 수용(收用)되어 매각대금이 유입(流入)되어 가능했습니다. 이제 선조(先祖)님의 가호(加護)와 관리실장의 부단한 노력(努力)으로 물류창고가 임대(賃貸)되어 금년부터는 운영자금에 문제가 없습니다.

※시련(試鍊)은 가고 재 도약(跳躍)의 기회가 도래 했습니다.

석성공(石城公) 종회(宗會)는 서기 1989년 대전(大田)보(譜) 발행(發行)이후 근래(近來)에 미루어 왔던 세보(世譜)발행을 금년(今年)에 하기로하고 김병도(金秉涂) 종회장(宗會長)이하 집행부(執行部)에서 부단한 노력(努力)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중에서도 종원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關心)을 갖고 협력(協力)하길 바랍니다.

서기 1774년 김해김씨(金海金氏) 첫 족보인 갑술보 제목이 분성김씨(盆城金氏) 족보(族譜)라고 되어있습니다.

책은 보지못했지만 사진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보여드립니다.

우리 문중은 2006년 파보(派譜)를 발행(發行)하여 세보(世譜)가 필요(必要)없으나 서기 1955년 발행한 대동보(大同譜)도 각 소,문중에 한부씩만 있고 석성공(石城公) 파보(派譜)도 많은 종원이 소장(所藏)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장만하기 바랍니다.

우리 문중에서 발행한 책은 모두 무료(無料)로 나눠 드렸으나 이번에 나오는 책은 각자 구입(購入)을 하셔야 합니다.

대금 예상(豫想)가격은 20만원입니다.

또한 수단금으로 남.녀 불문하고 15세이상은 2만원씩 15세 이하는 1만원의 입단금이 있습니다.

지난번 시향때 유방리 명배(明培)족숙께서 재실에 걸린 족자의 뜻을 질문(質問) 하셨는데 옷섶임(袵)자를 몰라서 대답을 못드렸는데 전문(全文)을 소개 하겠습니다.

新羅 興武王 之 子孫 好在耶 安在耶 若非 (신라 흥무왕 지 자손 호재야 안재야 약비)『신라 흥무왕 자손들이 즐겁고 편안히 잘 살고 있느냐?』

興武王 之 三韓 統合之功 我不免 左袵人 矣 (흥무왕 지 삼한 통합 지공 아불면 좌임인 의)

『만약 흥무왕의 삼한 통일이 없었다면 나도 오랑캐를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좌ː임(左袵)【명사】 북쪽의 미개한 인종의 옷 제도가 오른쪽 섶을 왼쪽 섶 위로 여몄다는 데서, 미개함을 이르는 말.

이태조 윤음을 서예가 원곡 김기승 씨가 쓰신 족자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에는 종원 여러분 가정에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서기 2011년 1월 1일

진충종무회 회장 김 종 만

출처 : 김해김씨 석성공파 대종회
글쓴이 : 동수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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