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벤츠박물관 - 자동차공업의 메카 - 독일-스위스-알사스-베네룩스 3국 여행
게를링엔을 출발, 시내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거의 밤 10시가 되었다.
슈투트가르트 중심인 쾨니히슈트라쎄에서 걸어서 3~4분,
슐로스플라츠까지는 7~8분인 호텔인데
엄청나게 싼 값에 잡았다. 방 크기도 그런대로 괜찮다.
유료이긴 하지만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 있다.
대신 좀 낡았다. 엘리베이터가 있기는 한데
각층의 중간에 서도록 되어 있다.
짐을 옮기는 것이 조금은 부담되지만 이 호텔비에
이 정도 조건이면 아주 양호하다.
더워서 창문을 열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밖이 조금 시끄럽다.
젊은 친구들이 호텔 앞에서 떠든다.
5월 31일
원계획=실제 여행
호텔--> 벤츠 박물관--> 슈투트가르트 미술관--> 슐로스플라츠
--> 슐로스 가르텐--> 호텔
어제는 날짜는 하루이지만 한 일도 참 많고 바쁘게도 움직였다.
오늘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 일들이 기다린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일행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곳은
자동차의 메카인 이곳에 왔으니 자동차 역사 그 자체인 벤츠박물관과
독일 유수의 미술관 중 하나인 슈투트가르트의 바덴뷔르템부르크 주립 미술관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프로그램 조사 같은 것을 미리 했더라면
유명한 슈투트가르트 발레라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는 못했다.
이번 여행은 한창 남북, 북미관계가 복잡할 때 추진하고 예약을 했기 때문에
돈을 미리 지급해야 하는 예약은 최대한 자제해서
숙소도 환불불가 최저가 조건으로는 잡지 않은 것이 조금은 유감이다.
혹시 여행을 못하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차를 몰고 우선 벤츠박물관으로 향했다.
세계 최초의 1기통 엔진- 별명 '할아버지의 탁상시계
다임러와 마이바흐(Maybach)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가솔린 연소 내연기관이다.(1885)
우리나라에서는 고급차의 대명사같았던 벤츠.
나는 1988년과 2005년도에 벤츠 공장 안에 있던
옛 벤츠박물관에 가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인 2006년엔가 공장 밖에 신축을 해서
지금의 명품박물관이 되었다.
2009년 이사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새로 개관한 벤츠박물관에 갔던 적이 있고 당시의 사진을
2014년 들어서야 총 6편으로 정리해서 내 블로그와 카페들에 올렸었다.
이번에 돌아보니 전시물이 크게 바뀐 것 같지는 않다.
단지 당시 시간 관계상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들과
그 이후에 추가되거나 변경된 것만 주로 올리기로 하고
이전의 글을 링크해 두려고 한다.
작업이 너무 방대하고 별 소득도 없을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이글을 읽는 분들께 권해드릴 것은
아래의 링크 1~6까지를 먼저 보시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기 바란다는 것이다.
양이 너무 많으면 며칠에 나누어 보셔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1. 최초의 자동차들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4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2. 메르체데스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5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3. 격동의 시대 1914~1945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6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4.1945~1960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6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5. 1960~1982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8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6. 유명인사, 스포츠카( 마지막회)
클릭-->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579
벤츠박물관 앞.
벤츠박물관에 들어선다.
카운터에 섰더니 나이가 좀 들어보이나 보다.
60세 이상이냐고 묻는다.
일반은 10유로인데 60세 이상은 반 값이다.
독일에 와서 경로 우대를 받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어쨌든 공짜가 제일 좋고 그 다음은 깎아 주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어디 가든지 묻는 습관이 생겼다. 혹시 나이 든 사람은 할인 안 해주냐고...
표를 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일 꼭대기 층으로 가서
최초의 자동차를 보고 나선형 통로를 타고 내려오면서
관람은 계속된다.
이쯤에서 위에 링크해 놓은 첫번 째 글은 꼭 보시는 것이 좋다.
혹시 그냥 오셨으면 다시 한 번 눌러 보셔야 한다.
이 글은 찐빵이고 링크된 글들이 "앙꼬"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공업의 메카 벤츠박물관 1. 최초의 자동차들
자동차박물관의 전시가 자동차가 아닌 말(馬)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그런데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
인간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던 가장 빠른 교통 수단은 단연코 말이었으니
일단 이해가 되기는 한다.
위로부터 칼 벤츠, 고틀리프 다임러, 빌헬름 마이바흐
엘비스 프레슬리의 앞에서...
2009년에 미처 찍지 못한 사진들이나
세월이 지나 그 이후에 추가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사진들이다.
1982년 영화 ET
1983 에이즈(AIDS)바이러스 발견.
한때 우스개 소리로 한 퀴즈.
AIDS는 무엇의 약자인가?
'Aigo Ize Da Saladda -아이고 이제 다 살았다.'
하이테크
1984년 산성비
1986 체르노빌 참사
1989년 : 베를린 장벽 철거
1990년 넬슨 만델라 석방
1991 WWW(월드 와이드 웹 개시)
1991년 소비에트연방의 몰락
개인주의화
리싸이클링(자원의 재생)
1996 신재생에너지의 증가
2001 인간 게놈의 해독
2002년 유로화 체제 도입
2004년 SNS(Social Networks System) : 사회통신망
2008년 신시장, 신강국의 등장
기후변화
미래의 기동성
그리고 최근의 자동차들...
모터 스포츠
1886년 칼 벤츠와 고틀리프 다임러에 의해 발명된 지 불과 100여 년.
인류의 역사상 자동차만큼 인간의 삶과 문화를 급격히 바꾸어 놓은 것은 없다.
계속합니다.
다음 블로그 '옛정자 그늘.'
http://blog.daum.net/oldpav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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