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스크랩] 아름다운 한글 도안 의상

회기로 2009. 7. 18. 11:27

 

 

 

아름다운 한글 도안 의상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로서 유네스코에 의해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은 문자이다.

세종대왕에 의해 온 백성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창제된 한글은 이제 온 세계 인류에게 큰 관심을 끄는 글이 되었다.

한류열풍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앞을 다투어 한글교실을 개설하고 한국어과를 개설하는 나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근래에는 해마다 한글을 아름답게 디자인한 의상이 많이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글날을 며칠 앞두고 나는 어제 인사동에 갔다가 한글을 형상화한 여러 가지 모양의 티셔츠와 넥타이 등을 보았다.

여러 가게를 돌며 관심있게 살펴 보니 가게마다 외국사람들이 한글이 인쇄된 옷을 뒤적이며 마음에 맞는 것을 고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옆에 서서 한동안 바라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아직도 영문이 새겨진 옷을 선호한다.

그런 옷을 입어야 멋지고, 세련되고, 유식하고, 국제적인 감각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가 보다.

외국인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한글을 형상화한 옷을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는 사람이 날로 크게 증가하였으면 좋겠다.

그를 위해서는 의상 디자인 업계 사람들이 더욱 더 연구 개발하여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을 많이 출시해야할 것이다. 

 

 

 

얼굴, 달빛, 눈길, 사로잡힌 영혼, 마음, 세월

 

위의 옷은 단어의 의미를 아는 한국인은 물론,

전혀 그 의미를 모르는 외국인들도 좋아할만한 구성을 하고 있다.

낙관 형태로 글씨체와 색깔을 변화있게 처리한 것이 보기 좋다.

  

 

'한글사랑'과 '길'

 

자연스럽게 물결흐르듯 강약을 조절하여 글씨를 아름답게 형상화한 티셔츠는

멋스럽고도 고상한 느낌까지 풍겨 시선을 끈다. 

 

 

내일은 해가 뜬다.

 

아름다운 시어를 새겨 넣은 티셔츠다.

의미도 잘 전달되지 않거나 저속한 영문을 박아 넣은 옷에 비하여

희망적인 시를 새겨 놓으니 얼마나 보기에 좋은가! 

 

 

산 유 화

 

소월의 산유화를 서예가인 국당 조성주 선생의 글씨에 빨간색 낙관을 몇개 찍어

작품화 하였다. 작품을 몸에 걸치고 다니는 기분, 얼마나 멋스러울까! 

 

 

훈 민 정 음

 

한글 디자인 의상 가운데는 고풍스러운 <훈민정음>을

형상화한 것도 눈에 띄기도 하고.........

 

 

뿌리 깊은 나무

 

 전통 탈과 태극기 바탕에 '뿌리 깊은 나무' 등 한글을  깔아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고,

애국혼까지 불태우네.

 

 

 이건뭐야~

 

은하수? 꽃밭? 아님 눈내리는 밤?

나비를 보니 백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꽃밭 같구나~~~

색상과 잘 매치시킨 디자인이 젊은이들 컨셉에 잘 어울린다.

 

 

 내나라 내겨례

 

몸에 걸치고만 다녀도 애국 애죽심이 젖어들것 같은 문구들.......

해마다 한글 디자인 옷들이 종류도 늘어나고

예술성도 차원을 높혀가고 있음을 본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동시켜 만든 한글 넥타이

호화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일듯 하다.

 

 

자음만 이리저리 흐트러 펼쳐 놓은 넥타이

은은한 색상과 너무 잘 어울린다.

 

 

 

이 넥타이는 외국 여행을 자주 하거나  국제교류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매면

아주 제격일 것 같다. 자칭 타칭 한글 홍보대사로 통하는 나에게도

필수품일 것 같아 하나를 사고, 여벌도 하나 더 사왔다.

 

 

 

 

출처 : 반석 같은 친구
글쓴이 : 푸른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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