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 鬼
風水先生慣設空 풍수선생 버릇이 빈말이로세
指南道北設西東 남쪽을 북쪽이라 하고 서쪽을 동쪽이라하네
山中若有封侯地 산중에 봉후의 땅이 있을 것 같으면
何不掌去葬乃翁 어찌 그대의 아비를 그곳에 장사하지 않는가?
慣: 버릇관
풍수가들이 세칭 지사랍시고 재물에 탐을 내어 거짓을 남발하니 이러한 세태를 꼬집은 글이다. 땅을 보는 법이 참으로 어려우니 음양 오행의 법술로 耳於鈴 鼻於鈴하며 갖다가 붙이면 자리가 되니 이것이 곧 진실된 풍수학인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삼가 산을 돌고 책을 껴안아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자연의 심오한 이치를 깨닫는데 최선을 다하자. 지사들이 못 살고 그 후손이 잘되지 못함은 어찌 생각을 하지 않는가?
윗글은 세속에 전하는 풍수인들을 경계하는 시이니 우리들 마음에 담아야 할 명구가 아닌가 한다.
然 然 然
坐定 巒頭 見案山 만두에 좌리잡고 안뫼를 바라보니
龍虎 妬我 反背去 용호가 나를 시샘하여 등 돌려 가는구나
來龍 一息 唹於場 내룡이 쉬는 바 혈에서 고요히 웃는구려
天地 自然 然然然 천지자연이 그렇고 그런 것을...
淸園 安 甲秀
출처 : 까꿍의 블로그
글쓴이 : 까꿍 원글보기
메모 :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풍수와 부동산] 지맥흐름에 순응해야 福 받는다 (0) | 2010.05.29 |
---|---|
[스크랩] * ☆풍수학(風水學)의 유래 (0) | 2010.05.29 |
[스크랩] 경주 최부자집에 대한 風水的 一見 (0) | 2010.05.21 |
[스크랩] 延安 李氏 李麟瑞 墓 看山記 (0) | 2010.05.21 |
[스크랩] Re: 남연군묘에 대하여 (0) | 201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