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남미여행 21일 2. 멕시코시티 2.과달루페 성당

중남미여행 21일  2. 멕시코시티 2.과달루페 성당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포르투갈의 파티마, 프랑스의 루르드와 함께 세계 3대 성모발현지라고 하는

멕시코시티의 과달루페 성당.

특이하게도 이곳에 발현한 성모마리아는 이곳 원주민인 인디오의 모습을 하고 있다.

검은 머리, 그리고 거무스름한 얼굴이다

 

성모의 발현과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는 다음 백과사전에서 인용한다.

 

-quote-

 

과달루페 성당 [Basílica de Guadalupe]멕시코 성당 | 브리태니커

 (영) Basilica of Guadalupe. 정식 이름은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멕시코의 대표적인 종교 중심지가 된 로마 가톨릭 성당.

 

멕시코 시 북쪽에 인접한 비야 데 과달루페 이달고에 있다.

이 성당은 1531년 12월, 후안 디에고라는 인디언 개종자에게 동정녀 마리아가 2번 나타나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했다는 장소 가까이에 세워졌다.

동정녀의 2번째 현현은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라고 불리는 그림으로 그려졌으며

이 사건으로 멕시코 인디언 원주민들이 빠른 속도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1754년 교황의 대칙서(大勅書)로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는 뉴 스페인의 수호자가 되었다.

1810년 애국 사제 미구엘 이달고 이 코스틸라가 동정녀 마리아 그림을 자신의 휘장으로 내걸자

 동정녀는 멕시코 독립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매년 전세계 수십만의 성지 순례자들이 멕시코에서 가장 성스러운 이 교회로 찾아오고 있다.

1904년 교황 피우스(비오) 10세는 이 교회에 바실리카라는 지위를 내렸다.

올드 바실리카라고 불리는 현 교회는 16세기 초에 교회가 있던 바로 그 장소에 세워졌는데

1709년에 완공되었으나 지반 침하로 올드 바실리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근처에 현대적인 뉴 바실리카를 세웠다.

과달루페의 동정녀 마리아 상의 원화는 현재 뉴 바실리카에 보관되어 있다.

1848년 2월 2일 바로 이곳 비야데과달루페이달고에서, 미국과 멕시코가 멕시코 종전조약(終戰條約)에 조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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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엔 모두 여섯 개의 성당건물이 있다.

 

정면에서 본 구 성당(왼쪽 금색 돔)과 카푸치나스 수녀원(오른 쪽 주황색 돔), 신성당,

 가운데 멀리 언덕위에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성모가 발현했다는 장소인 테페약(Tepeyac)언덕에 세워진 Capilla del Cerrito.

 수녀원 오른 쪽으로 돌아 가면 인디오 구교회와 작은 샘 교회가 있다.

각 건물 마다 각각의 시대적 양식으로 건축된 것이 인상적이다.

 

구성당은 멕시코의 취약한 지반과 잦은 지진으로 인하여 제법 기울어져 있다.

 

 

특이한 모양의 종탑. 시계탑.

 

신 성당.

 

신성당은 구성당이 기울어짐에 따라 1974년에서 1976년 사이에 새로 건축되었다.

성당 내부에 기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성당 문(부분)

 

성당 뒤벽의 과달루페 성모 그림.

 

폭발 기도가 있었으나 파과되지는 않고 휘어졌다는 십자가상...

 

 

성모발현도의 원본은 원래 구성당에 있던 것을 신성당을 건축한 뒤 신성당으로 옮겨 지하의 벽에 걸어 놓았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그 아래 무릎꿇고 기도하는 바람에

지금은 자동 보도를 설치하여 왕복하면서 관람하도록 되어 있다.

 

인디오의 모습처럼 검은 머리에 거무스름한 얼굴의 성모 마리아.(모사도)

 

구성당...

 

내가 이곳에 갔던 고난주간이었던 4월 3일에는 구성당의 대부분의 벽화는 휘장으로 가려 놓았다.

수리 때문인지 고난주간이라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아쉬운 일이다.

 

카푸치나스 수녀원

 

수녀원 채플 내부

 

 성모의 2차 발현후 후안 디에고가 주교에게 가서 성모발현의 보고를 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12월의 장미꽃과 틸마(인디오의 망또)에 새겨진 성모의 그림을 보고 기적이 일어남을 믿고

이곳에 성당을 지었다는 이야기이다.

 

인디오 구교회(Antigua Parroquia de Indios)

 

 

Capilla del Pocito(작은 샘 교회)

 

입구와 본관의 천장화

 

 

테페약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

 

계단 오르는 도중...

 

이 수많은 물음표는?

 

Capilla del Cerrito

 

 

구성당과 신성당 - 언덕에서 내려다 본 모습

 

 

 

 

과달루페...

모르는 스페인어를 영어와 대조하며 글을 쓰려니 시간이 제법 걸린다.

계획된 시간에 이 여행기를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날아가야 할텐데...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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