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자료

[스크랩]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 고택

회기로 2010. 1. 24. 20:00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 고택

 

 

서계 박세당(西溪 朴世堂) 고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 지정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서계 박세당<(1629년~1706년(인조7~숙종29)>은 조선중기 중농주의 실학자로서 그 역사적 업적이 뛰어나다. 참판 정(炡)의 아들로 1660년(현종1)에 증광문과에 장원, 1664년 부수찬(副修撰)으로 황해도 암행어사로 나갔다. 1667년 수찬에 이어 이조좌랑이 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아 장형(杖刑)을 받았다. 그 해 동지사서장관(冬至使書狀官)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예조참의 등을 지낸 뒤, 1694년 갑술옥사에 소론이 득세하자 승지로 특진하였다. 이어서 공조판서를 거쳐 이조∙형조의 판서를 지냈다.

 
1703년 중추부판사로 기노소(耆老所)에 들어가 <사변록(思辯錄)>을 저술, 주자학을 비판하고 독자적 견해를 발표하였다. 이에 반주자(反朱子)로서 사문난적(斯文亂賊)의 낙인이 찍혀 유배 도중 이인엽의 상소로 풀려나 석천동으로 귀환, 그 해 8월 32일 석천동에서 별세 하였다. 이중환, 안정복 등 보다 앞선 시대의 실학파 학자로거, 농촌생활에 토대를 둔 박물학(博物學)의 학풍을 이룩하였으며, 글씨도 잘 썼다. 저서로 <사변록(思辯錄)>, <색경(穡經)>, <서계집> 등이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97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채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채는 6.25 당시 전소되었으며, 이 사랑채는 박세당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살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연구와 집필을 하였던 곳이다. 약 200여년 전에 후손에 의해 복원된 고택이다. 


약 169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계 초상화는 어진화가 조세걸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아들 박태보에 의해 주선되어 그려진 것이라 한다. 사진의 오른쪽(관복을 입은 모습)은 서계 박세당의 부친이다.  
 

서계 박세당 묘는 장암동 소재 석천동 구거 북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분은 단분으로 두 부인과의 삼위합장묘(三位合葬墓)이다. 호석을 이용한 대형의 방형 봉토분이 특징적이며, 묘표 및 신도비는 최근에 조성한 것이다. 특이한 사각모양과 대규모의 봉분 때문에 경기도 의정부시 문화재 자료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계 박세당에 의해 심어진 나무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로 시나무로 보호되어 있으며,

수령 410년, 수고 27m, 나무둘레 5.2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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