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자료

[스크랩] 저승에서도 퇴계선생을 모시는 월천 선생

회기로 2010. 1. 24. 19:59

 

 도산서원 상덕사에 모셔져 있는 분은??

바로바로 퇴계 이황 선생님과 월천 조목 선생님!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 선생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다.

본관은 횡성(橫城)이고, 자는 사경(士敬)이며, 호는 월천이다.

아버지는 참판대춘(大椿)이며,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수익(受益)의 딸이다.

3세에 글을 읽기 시작하였으며, 12세에 사서삼경을 다 읽었다.

15세 때에 이황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학업에 더욱 정진하였다.

23세에 어머니 상을 당하였는데, 효심이 지극하여

이황은 대성할 그릇이 약관의 나이로 몸을 상하지 않을까 염려할 정도였다.

1552년(명종 7)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대과는 포기하고 독선일신(獨善一身)에만 매진하였다.

 

 1566년 공릉참봉에 증직되었으나 학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양하고,

이황을 가까이 모시면서 경전연구에 주력하였다.

1576년 봉화현감에 제수되자 사직소를 올렸으나 허락되지 않아 봉직하면서 향교를 중수하였다.

1594년 군자감주부로 잠시 있었으며 일본과의 강화를 극력 반대하였다.

 

그 뒤 장악원정, 사재감정, 예빈시정, 공조참의, 공조참판 등을 제수받았으나

 

모두 재덕과 노병을 이유로 사직소를 올려 사퇴하였다.

 그는 이황과 동향인 예안에서 생장하여 일찍 이황의 문하생이 된 이후로

 

일생동안 가장 가까이 스승을 모신 팔고제(八高弟)의 한 사람이다.

 이황이 죽은 뒤 문집 편간, 사원(祠院)의 건립 및 봉안 등에 있어서

 

항상 성의를 다하였고, 마침내 도산서원 상덕사에 유일한 배향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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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훌륭한 스승을 만나 그렇게 사후에도 모실수 있으면 좋으련만 , 내 능력이 모자라니 . . . . . .쯔 ^ 쯪 09.01.05 14:59

선생과 제자가 모두 뛰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랍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퇴계가 있어 월천이 더욱 대단해보이고, 월천이 있어 퇴계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09.01.05 19:46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스승을 만난다는거 행운이 아닐까요?^^ 09.01.06 11:19
출처 : 안동와룡산 문화와 정서
글쓴이 : 푸른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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