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귀화 왜장 김충선 후예들이 살고 있는 우록리에 한일우호관 조성

가창 우록리에 한일 우호관 조성…2011년 완공  녹동서원 옆 58억원 투입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에 한·일 우호관이 조성된다. 달성군은 24일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수학여행단을 포함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녹동서원에 한·일 우호관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우호관은 녹동서원 옆 4천190여㎡ 부지에 건축면적 600㎡ 규모로, 58억6천만원(국비 25억원, 시·군비 각 12억5천만원, 민간자본 8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10월쯤 착공, 2011년 완공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 2~3일간 한·일 우호관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이곳에는 한·일 역사와 전통의상, 생활양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문화체험관, 홍보영상관, 충효교육관 등이 들어선다. 한·일 전통정원, 전통놀이 마당, 포토존, 휴게공간이 갖춰진 화합의 마당(1천600㎡ 규모)도 꾸며진다. 이와 함께 녹동서원 및 김충선 장군 묘소 참배로 등도 정비된다. 녹동서원은 임진왜란때 귀화한 김충선(일본명 사야가) 장군을 모신 서원으로, 현재 연간 일본인 관광객 2천여명을 포함한 1만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한·일 우호관 건립이 완료되면 한·일 양국간 우호 증진과 문화교류 확대는 물론, 인근 허브힐즈, 스파밸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연간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2-25 07:25:07 입력

출처 : 나무이야기,꽃이야기

글쓴이 : 이팝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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